메뉴

검색

[뉴욕증시] 노바백스 와르르 급락, 임상 이탈자 속출 관련주 비상 …SK 케미칼, 바이오사이언스

김재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1-21 04:27

center
뉴욕증시에서 노바백스 주가. SK와 코로나 백신 합작 생산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노바백스 주가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노바백스 임상 이탈자들이 도중에 대거 이탈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임상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노바백스 관련주들도 비상이다. 노바백스 관련주로는 SK 케미칼, 바이오사이언스 디스커버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한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기 위해 임상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이 노바백스 백신은 질병관리청과 문재인 대통령이 선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백신이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노바백스 3상에 참가했던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효능이 95% 안팎으로 입증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기 위해 3상에서 대거 중도 이탈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주 뉴욕주가 65세 이상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고령 참가자들이 임상에서 빠지겠다고 전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국 질병청은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 분을 선구매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기술 도입 계약을 맺고 자사 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 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 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미국·영국·멕시코 등에서 임상 최종 단계인 3상을 진행 중이다. 올 1분기에 최종 임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문제는 미국에서 고령층 참가자들이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3상이 난항을 겪게 된 것이다. 당초 노바백스사는 65세 이상 고령자 25%를 포함해 18세 이상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3상을 진행하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3상 참가자는 약 9000명에 그쳤다고.

노바백스 백신은 합성 항원 백신이다.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 뒤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방식 중 하나로 오랜 기간 사용해와 안전성이 높은 편이다. B형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HPV·자궁경부암 백신) 등이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2~8도 냉장 조건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하다.

정부가 노바백스 백신을 구매할 경우 한국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협의체) 계약 물량을 포함해 총 7600만명 분의 백신을 보유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20일 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으로 이번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1000만명분 백신 구매 협상이 일부 보도됐으나 실제 도입하는 백신의 물량이 알려진 것의 두 배에 달한다.

문 대통령은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을 키웠다"며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질병관리청도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구매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가백신 확보에 나섰다고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국내 공장에서 해당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노바벡스 관련주로는 SK케미칼, SK 디스코버리 그리고 디알젬 등이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백신을 국내 위탁생산하기로 계약했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꼽힌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