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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재등장에 알리바바 주가는 상승...미래는 여전히 불확실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1-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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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지난해 10월 24일 중국의 규제 체제를 맹비난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진=로이터
마윈의 50초 동영상 재등장에 알리바바 주가는 상승했지만, 중국 금융 당국과의 곤란한 관계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 보유를 망설이고 있다고 21일 로이터가 분석했다.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이 지난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20일(현지시각) 홍콩 주가는 8.52%, 미국 알리바바 주가는 5.5% 상승 마감했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24일 중국의 규제 체제를 맹비난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알리바바의 금융 기술 계열사인 앤트그룹(Ant Group)의 370억달러 규모의 블록버스터 IPO가 중단됐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해 말 자신의 일정들을 취소해 그가 언제 어떻게 다시 등장해야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마윈은 일선에서 물러나 있지만 알리바바와 앤트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마의 등장이 모든 것에 확신을 갖기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그의 실제 상태가 어떤지는 전적으로 중국 정부가 우리에게 밝히기에 달려 있다"라고 미국 컨설팅 회사인 차이나 베이지 북(China Beige Book)의 최고 경영 책임자 렐런드 밀러는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있는 독립투자자문회사 베이 스트리트 캐피털 홀딩스(Bay Street Capital Holdings)의 창업자이자 기관 서비스 책임자 윌리엄 휴스턴은 "우리의 최우선 기준 중 하나는 리더십이며 나는 잭 마를 리더로 존경하기 때문에 알리바바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 구성을 8%에서 1%미만으로 줄인 휴스턴은 앤트 IPO와 관련 불확실성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약 40억달러의 자산을 운영중인 플로리다 컴벌랜드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코톡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해 알리바바를 보유했다가 앤트 IPO가 철회되면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에 대한 불확실성이 앤트 IPO 취소 이전 수준을 밑도는 주식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일부에선 알리바바가 성장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허락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왔다.

버클리 리서치 그룹 엘엘씨(Berkeley Research Group LLC)의 해리 브로드먼 파트너는 "알리바바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고려할 때 베이징이 합리적이라면 중국의 황금빛 거위 중 하나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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