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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2021년 경제전망으로 보는 미래 유망분야

기사입력 : 2021-01-30 00:00

- 3차 록다운에도 플러스 성장 전망 -
- 전통적 강세산업인 관광업의 구조조정, 새로 떠오르는 산업분야 주목 필요 -




연이은 정부의 록다운 발표
3차 록다운 발표 중인 오스트리아 Sebastian Kurz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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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Vienna.at
2020년 11월에 정부에서 2차 록다운을 발표하면서 2차 코로나19 웨이브를 진정시킬 수 있으리라 예상됐으나 일일 확진자 수가 록다운 이후에도 2000명 가까이 유지되면서 크리스마스 이후 3차 록다운의 실시가 불가피했다. 연이은 록다운으로 오스트리아 관광업의 겨울 성수기 피해가 컸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부재와 상점 영업중단으로 2021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백신접종이 시작돼 2021년 여름쯤에는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기조에 접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은다.

3차 록다운은 2월 7일(일)까지 공표된 상황이며, 추후 방역 강화를 위해 FFP2 마스크의 실내 의무착용까지 시행해 코로나19 진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팬데믹 이후의 경제
UniCredit의 조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가계의 저축률은 팬데믹 이전에 7~8% 수준을 유지하며, 소비와 저축의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저축률이 급격히 증가했다(14.1%)는 점을 주목했다. 정부가 록다운을 통해 소비활동을 억제해 반강제적으로 저축이 증가할 수 밖에 없었으나 현 추세대로라면 2021년에도 저축성향이 높게 유지되며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의 투자 또한 2019년 대비 6.5% 감소했고 올해의 긍정적인 경제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제 회복 경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으며, 2023년에야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UniCredit에서는 저축과 투자 모두 경제성장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2022년까지 어려움이 동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스트리아 가계 저축률과 투자(코로나 전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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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nicredit(2020)

유럽중앙은행과 미국 연준이 확장적 통화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은 코로나19의 타격이 심각한 오스트리아 경제에 희소식으로 다가온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존의 정책을 올해도 유지할 것이며 2022년 말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또한 2020년 12월 팬데믹 긴급 매수 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5000억 유로 증가시킨다는 발표를 통해 정책을 뒷받침했다. 미국의 Fed도 채권 매입을 2021년에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기업들은 향후에도 당분간 EU와 각국 정부로부터 수월한 유동성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기관에서 예상하는 2021 경제성장 통계
구분
기관명
발표일
경제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오스트리아
OenB(중앙은행)
2020년 12월
3.6
10.2
1.4
Bank Austria
2021년 1월
3.1
9.6
1.5
Wifo(경제연구소)
2020년 12월
4.5
9.3
1.5
해외
IMF*
2020년 10월
4.6
5.5*
1.3
주*: ILO 기준
코로나19 이후 떠오르는 유망분야

팬데믹 전후 산업별 GVA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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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ik Austria, Unicredit

오스트리아는 전통적으로 알프스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웃국인 스위스에 비해 저렴한 물가,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한 유산 덕분에 관광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Statistik Austria의 2019년 통계에 의하면 관광산업은 팬데믹 이전까지 국가 전체 GDP의 7.3%를 차지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해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국가들이 특히 큰 피해를 입었다. 오스트리아는 해당 산업의 2021년 GVA(총부가가치)가 2019년보다 18% 이상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산업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록다운의 피해가 극심했던 교통·운송업과 공장가동이 중단됐던 섬유·의료산업도 올해의 GVA가 2019년 대비 11~12% 감소하고 전년대비 올해 성장 예상치도 각각 5~6% 및 2~3%로 낮아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산업은 관광업에 이어 작년에 두 번째로 큰 타격을 입었으나 올해는 반대로 7~8%의 성장이 예상되며, 두 번째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전자제품은 작년에 홈코노미의 유행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팬데믹의 피해를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했다. 2020년에는 4% 이상의 감소를 기록하고 2021년에는 3% 이상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현지 통계청은 전망한다.

2019년 대비 2021년 GVA가 증가한 첫 번째 분야는 가구, 스포츠 및 장난감 분야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자택에서 보내는 시간이 향후에도 높을 것으로 예상해 작년에도 피해가 적었으나 올해도 전년대비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은 현 정부의 디지털화 정책의 지원과 더불어 올해 3%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화학 및 의약품 분야는 몇 안되는 팬데믹 속 성장산업으로 올해 소폭의 GVA 상승이 예상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는 식료품 소매업·유통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GVA가 10% 증가하며, 2021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도 몇 안되는 성장산업으로 타 분야의 영업제한으로 큰 수익을 얻었다. Bank Austria는 2021년 여름까지 정부의 록다운 해제·실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식료품 소매업·유통 산업은 미래가 밝다. 일반 슈퍼마켓, 아시아마트, 생필품 소매점 등 정부조치 대상이 아닌 곳은 식료품 외에 영업 중단된 상점의 제품도 일부 판매하고 있어 타 업계에서 비판여론이 있으나 정부에서는 아직까지 규제하지 않고 있다. 구매 수요가 모두 몰리고 있어 경제 정상화가 예상되는 2023년까지는 식료품 소매업·유통 분야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정부의 주요 코로나 기업지원정책
정책명
세부 내용
비고
단축근무 보조금
Corona Kurzarbeit
- 대량해고 방지를 위해 근로자의 단축근무 유도 및 고용주의 인건비 부담 경감
- 정부에서 근로자의 급여 일부 보조
시행기간: ~2021.3.31.
영세업자 지원금
Haertefall Fonds
매출급감 영세업자의 생존보장을 위한 생활지원금
고정비용 지원금
Fixkostenzuschuss
매출급감 기업의 생존보장을 위한 고정비용 일부 지원 시행기간: ~2021.6.30.
매출손실분 지원금
Ausfallbonus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액 40% 이상 급감 시 매출액의 30% 보전(최대 EUR 6만) 확대 여부 논의 중
신용보증
Kreditgarantien
전체금액의 80~100% 정부보증 지원
납세 연기
Steuerstundung
세무서와 사회보장보험 납입기한 연기
수출기업 특별대출
Sonderkreditrahmen fuer Exporteure
- 자국 수출기업을 위한 정부의 특별대출 제도 도입
- 대출한도: 전년 매출액의 10~15%
- 기업당 최대 EUR 6000만
대출기한: 2년
신규투자 장려금
Investitionspramie
- 신규 투자 시 7% 지원
- 친환경, 디지털화, 건강·라이프사이언스 투자 시 추가로 7% 지원
신청기한: ~2021.2.28.
시사점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나 각 정부의 강력한 록다운 정책과 백신접종 실시로 경제 연구소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1년에도 온라인 중심의 해외비즈니스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출입국 통제 완화 및 오프라인 행사가 일정수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나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로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기반의 거래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수 있다.

KOTRA 빈 무역관에서는 연중 오스트리아 기업들과의 화상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Bank Austria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정보통신산업의 미래가 밝아 국내 IT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현지 투자가/CVC들을 초청해 K-Innovation스타트업 위크를 4월 경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KOTRA 빈 무역관 스타트업 담당자가 상시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 KOTRA 빈 무역관: 김성훈 팀장 / +43-1-586-3876-18 / epakim@kotra.at


자료: Unicredit Bank Austria, OenB(중앙은행), Erste Bank, WIFO, OECD, IMF, 오스트리아 디지털경제부,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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