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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올해 트렌드는 ESG와 소비자보호

금감원도 ESG관련 팀 신설, 금융소비자보호처 강화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1-0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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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그룹들이 올해 주요 경영 전략 중 하나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업계의 올해 트렌드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소비자보호 강화로 방점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금융그룹들은 경영 방침 중 하나로 ESG 경영을 채택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진일보한 친환경 전략인 ‘제로카본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으며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Y 2030’을 수립했다.

하나은행은 ESG 전담 부서인 ESG기획 섹션 신설을 통한 실행 중심의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금융도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하며 ESG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자회사 대표들과 ESG 전략을 논의하는 위원회도 신설한다.


NH농협금융그룹은 중장기 계획으로 디지털 경영혁신과 ESG 경영 등을 주요 혁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기업은행도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전략기획부 내 ESG경영팀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IBK경제연구소 내에 디지털혁신연구팀도 만들었다.

이처럼 주요 금융회사들이 ESG경영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도 이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1일 조직개편에서 ESG 관련 대외협력과 국제공조 강화 등을 위해 국제국 안에 지속가능금융팀을 신설했다.

금융회사는 물론 감독기관까지 ESG경영을 강조하면서 올해는 ESG 경영이 주요 화두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또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과 금융상품판매감독국을 통합해 금소법, 소비자보호 제도, 금융상품 판매 관련 기획·제도개선 업무를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으로 일원화하고 금융상품분석실의 상품 단계별 분석기능에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미스터리 쇼핑 등 현장점검 기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민원총괄국에 민원 관련 제도·분석·조사기능을 집중하고 분쟁조정 전담부서를 추가 신설해 실손의료비, 사모펀드 등 급증하는 분쟁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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