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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생존전략…"작지만 튼튼하게!"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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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사옥과 서현주 제주은행장. 사진=제주은행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은행이 생존 전략으로 '디지로그(Digilog) 기반 강소(强小) 은행'을 내세웠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2021년 전략 목표를 'Digilog, 제주대표 强小 은행'으로 정했다.

Digilog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로 디지털의 편의성과 아날로그의 감성을 결합한 경쟁력으로 제주은행만의 차별화를 기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이를 통해 제주은행은 모든 면에서 질적으로 한 차원 더 발전한 은행으로 제주대표의 입지와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 디지털로의 전환

제주은행은 단순히 오프라인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옮겨 놓는 것이 아닌, 은행의 조직·역량·생태계 등 모든 영역에서의 근본적인 디지털 전환을 꿈꾼다.

비대면 상품 라인업 완성,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한 제주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 데이터 기반 확보, 활용을 통한 디지털 중심 영업으로서 전환을 더 강화시킬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로봇프로제스자동화(RPA),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제주은행 여건에 맞는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며,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성공전환과 연계해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 완결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디지털금융본부의 Profit 센터화를 통해 디지털 성과를 직접 수익으로 연결함은 물론 이를 측정·관리하며, 비대면 고객 유치와 관리를 체계화하고 보다 폭넓게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현주 제주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은 이제 더 이상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위기 속에서 제주은행을 생존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차별적 미래 성장기반 확보

제주은행은 외형보다는 가치에 초점을 둔 영업을 통해 활동성 고객·TOPS 고객 등 고객 기반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전자서식·전자명함 등을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O2O 서비스를 장착하고 데이터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정교한 대면·비대면 타깃 마케팅으로 승화시켜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량 기업 유치 확대·관수 영업 활성화를 토대로 한 타깃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형 뉴딜 종합 계획에 맞춰 지역 경제주체와의 연계·공조를 강화하면서, 금융의 힘으로 지역 경제 신성장을 지원하는 제주 N.E.O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사회와 시대의 요구인 사회책임경영 측면에서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 위기대응 리스크 관리 고도화

제주은행은 올해 코로나19 경기 악화로 인한 잠재 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을 대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심사와 관리 강화, 선제적 위기 탐지, 그리고 빈틈없는 점검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잠재적 위기를 조기 감지할 수 있는 역량과 점검 강화를 통해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대비한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 프로세스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서 은행장은 "모든 업무의 중심이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고객 중심 사고와 마인드를 체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역동적 조직혁신과 역량 강화

제주은행은 신속한 의사 결정 체계,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 제거 등을 통해 조직 효율화·활력도 제고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일터 조성 등 직원들이 제주은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특화 직무 과정 고도화,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 핵심 인재 육성과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유능한 직원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사고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법을 제시할 줄 아는 융·복합형 혁신 인재를 갖고자 함이다.

이에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체계 구축과 연계해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업그레이드와 인력 교류 활성화를 통해 미래 혁신 분야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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