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06만8328DR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7억2758만6470DR이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11조 6400억 원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237대 1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회사로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완료해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췌장암 항체신약(PBP1510)은 혁신신약(First-in-class) 지위 획득을 목표로 국내와 유럽에서 임상1/2a상 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피 상장사로 의무를 다하고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