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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니콜라·워크호스 등 주가 폭등… ‘바이 아메리카’ 수혜주로 주목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1-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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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트럭 이미지.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미국제품 구매)'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주가가 일제히 폭등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차량을 미국에서 조립한 전기 자동차로 대체할 계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워크호스는 30% 넘게 치솟았고, 니콜라가 23%나 내달렸다. 이와 함께 로즈타운모터스, 하일리온도 10%대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 아메리카’ 행정명령에 서명해 연방정부에 전기차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청정에너지 전환계획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전기차업체에 가장 흥미로운 것은 전기차 충전기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바이든 정부가 2조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정부 차량이 모두 전기차로 바뀌게 된다면 업체에는 엄청난 호재가 된다. 2019년 현재 미국 연방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64만5000대로 알려졌다. 니콜라, 워크호스, 하일리온 등은 그야말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구체적인 전기차 구매 계획이나 교체 기간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만으로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

특히 테슬라, 제네럴모터스, 포드 등 소형차 업체보다 우편업무에 쓰이는 트럭을 생산하는 업체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전기차 충전업체와 수소 에너지와 연료전지 업체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 ‘바이든 시대’를 실감하게 했다.

전기차 충전 장비 및 네트워크로 연결된 충전 서비스 업체인 블링크차징이 32.46%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수소연료전지 관련주 퓨얼셀과 플러그파워도 각각 19.89%, 11.35% 올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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