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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美 텍사스 경제 전망 웨비나 참관기

기사입력 : 202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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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2021년 하반기 큰 폭 성장 전망 -
- 텍사스 경제, 미국 평균보다 강한 성장 기대 -
2021년 미국은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강한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의 고용은 다른 경기 침체 시기와 비교해 더욱 가파르게 감소했으나 오래 지속이 되지 않고 빠르게 회복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기업들의 이전으로 인해 미국 평균보다 더 강한 경제 성장이 기대되며 고용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부문보다는 제조 부문의 전망이 더 개선되고 있으며 도시별로는 첨단기술산업이 밀집한 오스틴, 금융업이 발달한 댈러스의 고용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웨비나 개요
행사명
Texas Economic Outlook 2021
Pandenomics and the Texas Economy: Where Do We Go From Here?
일시
2021년 1월 29일 11:00~12:15
주최
댈러스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연사
Keith R. Phillips, 댈러스 연준 Assistant Vice President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Texas Economic Outlook 2021 웨비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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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

미국 경제, 2021년 하반기 큰 폭 성장 기대

2019년 미국의 고용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 1.4% 증가했으나(미국의 장기 평균 고용증가율은 1.0%), 2020년에는 6.2% 감소해 미국의 2020년 말 실업률은 6.7%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강한 경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1년 GDP 성장률은 4.0%을 전망했다. 그러나 2021년 말 실업률은 여전히 비교적 높은 5.5%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미국의 일자리는 과거 경기 침체 시기보다 더 크게 줄었다. 이는 기존의 경제 침체와 다르게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자본 집중적인 생산 위축보다는 접촉이 많은 노동력 집중적인 서비스 직종에서의 고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큰 폭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후 점차 회복이 진행됐으나 2020년 12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미국 고용은 다른 경기 침체 시기와 비교해 더욱 가파르게 감소했으나 오래 지속되지 않고 빠르게 회복되는 경향을 보였다. 코로나19의 특성상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게 되면서 다른 경기 침체 시기와는 다르게 제조업 부문보다는 서비스 부문의 위축으로 고용이 크게 감소했다.

경기 침체 시기 고용 동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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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BLS, Dallas Fed(2021.1.)

소득별로 봤을 때 연소득 6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고용 수준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고 회복도 빠르게 됐다. 그러나 연소득 2만7000달러 미만 저소득자의 경우 팬데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으며, 회복도 매우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

소득별 고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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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Paychex, Intuit, Eamin, Kronos, Opportunity Insights, Dallas Fed(2021.1.)

텍사스 경제, 미국 평균보다 강한 성장 전망

2020년 아마존, CBRE, Tesla, HP, 오라클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텍사스로 이전을 하거나 확장을 한 바 있어 텍사스 경제의 규모를 성장시키고 강화하는데 밑바탕이 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이 고비용, 밀집지역에서 벗어나 텍사스로 이전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미국 평균보다 더 강한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

텍사스 선행지수(Texas Leading Index)는 2020년 12월 기준, 8개월 연속 상승하며 단기적으로 지속적인 플러스 성장을 예고했다. 선행지수 구성 지표 중 텍사스의 달러 가치, 유정 허가 수, 실질 유가가 특히 긍정적이었으며 부정적인 지표는 신규 실업 청구건수뿐이었다. 또한 텍사스 비즈니스 설립 신청 건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제조기업과 서비스 기업 모두 단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됐는데 서비스 기업보다는 제조기업의 전망이 더 개선되고 있다.
주*: 텍사스 선행지수: 텍사스 주 경제를 전망하는 지수. 이 지수는 텍사스의 달러 가치, 미국 주요 지수, 실질 유가, 유정 허가, 신규 실업 청구, 텍사스 주가 지수, 구인 지수, 제조업의 주당 근로 시간의 8가지 주요 지표로 구성됨.

텍사스 제조기업 및 서비스 기업 단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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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Dallas Fed(2021.1.)

2021년 1월에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텍사스 제조기업들의 72%는 1년 이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텍사스 서비스 기업들은 제조기업들보다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을 해 60%가 1년 이내 회복을 예상했다. 그러나 제조기업의 6%, 서비스 기업의 3%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회복이 불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매출 회복 시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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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Dallas Fed(2021.1.)

텍사스 고용 동향 및 전망

텍사스 내 모든 대도시들이 팬데믹 초기 크게 영향을 받았다. 2020년 2월 대비 6월의 고용은 에너지 기업들이 다수 소재한 휴스턴에서 8.4% 감소하며 변동폭이 가장 컸다. 그 외에 오스틴 8.0%, 샌안토니오 7.7%, 댈러스와 포트워스는 모두 7.3%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며 고용이 다시 크게 늘었는데 오스틴은 2020년 6월 대비 12월의 고용이 5.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오스틴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첨단기술기업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회복이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금융업이 발달한 댈러스가 비교적 높은 수준인 3.4% 성장했으며, 포트워스 2.8%, 휴스턴 2.2%씩 성장을 기록했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샌안토니오는 1.3%의 성장률로 고용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다.

도시별 2020년 6월 대비 12월 고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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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괄호 안은 텍사스 주의 도시별 고용 점유율을 의미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BLS, TWC, Dallas Fed(2021.1.)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 산업에 걸쳐 고용이 감소했으나 특히 오일·가스 산업과 레저 및 휴양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2월 대비 12월에 미국 평균 오일가스 산업 고용이 15.6% 감소한데 반해 텍사스의 오일가스 산업 고용은 26.7% 감소하며, 텍사스가 더 크게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했다. 이외에 레저 및 휴양 산업 고용이 17.0%, 정보 및 기타 서비스 10.5% 감소했다.

한편, 텍사스 전체 고용 감소는 4.8%로 미국 평균인 6.5%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산업별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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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괄호 안은 텍사스 주의 산업별 고용 점유율을 의미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BLS. TWC, Dallas Fed(2021.1.)

텍사스 경제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 산업의 비중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텍사스 일자리는 전국 평균보다 적게 감소했고 2021년 일자리 회복은 전국 평균보다 더 빠를 전망이다. 이는 텍사스가 코로나19로부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인구 대비 사망자가 낮음.), 주요 기업들의 텍사스 이전이 이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여러 산업에 장기간에 걸쳐 재택근무 확산, 신기술 도입, 언택트 제품 및 서비스 확대 등과 같은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강한 고용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텍사스의 고용은 2020년 5월 이후 계속 증가해왔으나 2020년 전반적인 고용은 4.5% 감소했다. 코로나19 입원율, 석유 선물 가격을 기준으로 한 예측치로는 2021년 텍사스 일자리 증가율은 4.2%이다. 즉, 텍사스는 올해 51만8000개 일자리가 추가되서 2021년 12월 말까지 고용은 1280만 명이 될 전망이다.

텍사스 고용 및 선행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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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BLS, TWC, Dallas Fed(2021.1.)

시사점
코로나19 확산 국면 둔화, 주요 기업들의 이전과 함께 텍사스의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경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월 1일에 가진 TV 시정 연설에서 텍사스 주민들이 일터와 학교로 돌아가고 있고 각 가정이 일상을 다시 회복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텍사스에 노멀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자제품 생산업체의 관계자는 현재 경제 상황은 큰 변화가 없으나 2021년 하반기부터 억눌렸던 수요가 다시 반등해 좀 더 정상화된 사업 여건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 금속 가공업체의 관계자는 신 행정부와 관련해 법안, 행정 명령에 관해 많은 미지수가 있기 때문에 경제 전망을 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며, 한 달 이후의 수요를 예상하기조차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텍사스로 기업들이 이전하는 이유는 경쟁력 있는 조세 환경, 세계 수준의 인프라, 1400만 명의 숙련된 인력, 기업 친화적인 경제 정책, 높은 삶의 질 등이다. 텍사스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경제적으로 확고한 안정성을 제공하므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들은 진출 지역으로 텍사스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Texas Economic Outlook 2021, Dallas Fed, Fox News, BLS, TWC,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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