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기업 SMIC는 상하이공장의 14나노 이하 공정에 120억4000만 달러(약 13조8880억 원)를 투자한다.
상하이의 국가발전과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가 7일(현지 시간) 공개한 상하이시 중대 건설 프로젝트 리스트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상하이시 중대 건설 프로젝트 리스트에 따르면 SMIC는 푸동 신구 장장가오커지위안취(浦东张江高科技园区)에 위치한 12인치 칩 공장 SN1은 14나노 이하의 선진 공정 개발과 양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투자 총액은 120억4000만 달러이며 SN1공장을 통해 월간 3만5000장의 웨이퍼를 생산한 목표를 세웠다.
SMIC의 투자설명서에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40%는 12인치 칩 SN1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중국 유일의 전자동 12인치 집적회로 칩 생산라인(화홍5공장·华虹五厂)을 가진 기업 HLMC(华力微电子)는 푸동강챠오(浦东康桥)에서 12인치 칩의 두 번째 생산라인(화홍6공장·华虹六厂)을 건설하고 있으며 월간 생산량은 4만 장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