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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북한 핵∙미사일핵, 바이든 행정부의 시급한 과제"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2-13 22:19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국무부가 북한 핵 프로그램이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동맹과 협력국들과 함께 이 문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직접 접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전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신호로 혼동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정례 기자 설명회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언제 완료될 지, 북핵 문제가 후순위에 밀려난 것은 아닌지, 막후에서 북한에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은 최근 몇 년 동안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계속 진전을 이뤄왔다"면서 "이는 미국의 시급한 우선순위이자 동맹과 협력국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전념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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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월14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노동장 제 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ㅅ이라고 적힌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실은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은 사거리 1만3000km로 대륙간탄도탄(ICBM) 미사일인 화성-15형 등 화성계열 ICBM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화성-15형보다 더 길고 지름이 큰 신형 장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미사일을 공개한 데 이어 1월14일 노동당 제 8차 대회 기념식에서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ㅅ'을 공개하는 등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북한은 200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모두 6차례의 핵실험을 벌여 폭발력을 0.5~2kt(1kt은 다이너마이트 1000t의 폭발력)에서 140kt 이상으로 늘리고 ICBM 탑재를 위한 소형화, 대기권 재진입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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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사진=로이터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도전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신호로 혼동해선 안 된다"면서 "이 사안이 '매우 높은 우선순위"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과의 직접적인 관여가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이는 긴급성의 결여 때문이 아니라 협력국과 동맹들과 긴밀한 접촉을 하는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긴밀히 접촉해야 할 협력국과 동맹은 인도태평양의 조약 동맹국뿐만 아니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위협 아래 놓인 나라를 포함한 역내 전체의 협력국들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도전과 상관없이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힘이 세고 강력한 나라로 남아있지만 모든 도전 과제에 있어 우리는 동맹국과 협력국들을 '전력승수(force multipliers)'로 끌어들이려고 한다"면서 동맹과의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특별히 북한과 관련해 조율된 외교적 접근법과 제재 이행에 대한 조율된 접근, 조율된 메시지 전달 방식은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서 이 도전을 해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관한 동맹과의 조율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라는 겁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조율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블링컨 장관이 40여개국과 전화통화를 했을 뿐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도 외국 지도자들과 전화통화를 한 것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요소이자 신호'라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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