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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기아, 신뢰도 가장 높은 브랜드" 선정

JD파워, 2018년식 차량 3년간 보유한 美 소비자 조사
기아, 100대당 문제 발생 97건 그쳐…대중 브랜드 1위
꾸준히 등급 오르며 전체 브랜드 평균 121건보다 낮아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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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JD파워로부터 '가장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사진=기아
기아가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JD파워가 선정한 '가장 신뢰도 높은 대중차 브랜드'에 올라 품질에 대한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가 대중차 브랜드 신뢰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현지시간) JD파워가 발표한 '2021년 미국 차량 신뢰성 조사'에 따르면 기아는 소비자가 문제를 경험한 건수가 차량 100대당 97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중차 부문에서 일본 도요타(100대당 98건)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 JD파워 "기아, 꾸준히 신뢰도 높여" 호평

JD파워는 "기아 신뢰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차량 100대당 소비자 불만 건수가 122건을 기록했으나 1년 만에 35건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JD파워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성적이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미국(100대당 126건)이나 유럽(100대당 131건) 브랜드 평균보다 낮은 100대당 문제 경험 건수가 99건에 불과했다.

33개 브랜드 전체 가운데 평균 소비자 불만 건수는 차량 100대당 121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100대당 134건)보다 10%가량 개선된 수준이다.

JD파워에 따르면 문제 발생 건수는 차량의 심각한 고장이나 결함보다는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3년간 경험한 기능 오작동, 불편 사항, 성능에 초점이 맞춰진다. 차량의 초기 상태·성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도 중요한 평가 요소다.

◇ 차량 초기 상태 오래 유지하는지가 관건

한편 고급차 브랜드 중에서는 도요타 렉서스가 차량 100대당 81건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차량 100대당 문제가 86건 발생한 포르쉐였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독주하는 테슬라는 차량 100대당 176건으로 체면을 구겼다. 테슬라는 기술적으로는 앞서 있으나 자동차 조립 품질이 떨어지고 자잘한 오류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조사는 2018년형 차량을 구매해 3년간 보유 중인 미국 내 소비자 3만 32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JD파워는 해마다 같은 방식으로 자동차 브랜드별 신뢰도 평가를 해왔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기아를 포함해 33개, 대상 차종은 150개다. 조사 항목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워트레인(동력장치) ▲외관 ▲실내 ▲각종 기능 ▲운전 경험 ▲공조장치 ▲좌석 등 8개 분야 177개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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