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협력사는 RPA를 활용해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전사적인 RPA 추진체계는 교육, 전문가 지도, 실행, 사후관리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협력사가 RPA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LG전자의 RPA 전문가는 협력사에 상주해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프로그래밍,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협력사가 RPA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경영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협력사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 전무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와 RPA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LG전자와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왔다. 이에 따라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한 RPA가 지난해 말 기준 1000개에 이른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