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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스타트업 루시드, 118억 달러 역인수 합병 통해 상장

박찬옥 기자

기사입력 : 2021-02-23 15:34

루시드 에어(Lucid Air). 사진=루시드 모터스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루시드 에어(Lucid Air). 사진=루시드 모터스 홈페이지
미국 캘리포니아 뉴어크에 본사를 둔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처칠캐피털사4(Churchill Capital Corporation IV)와 합병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는 전기차 회사와 스팩간의 일련의 거래에서 가장 큰 규모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방송 매체 CNBC는 이전의 스팩과 관련된 니콜라(Nikola), 피스커(Fisker), 로즈타운 모터스(Lordstown Motors)와 같은 전기차 신생 기업은 평가 가치가 40억 달러 미만이지만 루시드는 118억 달러로 규모가 훨씬 크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로 현재 애리조나에 있는 공장을 포함해 루시드의 확장 계획을 위해 약 44억 달러의 현금이 만들어 진다. 루시드는 이번 봄에 첫 차량 루시드 에어(Lucid Air)라는 고급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다.

루시드의 기업가치가 예상보다 급등하자 처칠캐피탈4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거래에서 한때 30% 이상 하락했다.

루시드는 전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임원이자 자동차 베테랑인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가 이끌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그는 2분기 중 협상 타결 이후에도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한다.

루시드는 2016년 전기차 제조사로 전환하기 전에 먼저 전기 배터리 기술에 집중했다. 롤린슨이 3년 전에 기술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회사에 합류했다.
새로운 자금은 루시드의 확장 계획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롤린슨은 루시드 에어가 2023년 초에 생산을 시작하는 SUV와 더 저렴한 차량을 포함해 미래의 모든 전기차 라인업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루시드는 현재 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미국 내에서 3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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