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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학폭 의혹 직접 부인, "뺨 때린 적 없다" [전문]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1-0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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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23일 학교폭력에 대해 그런적 없다며 직접 부인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현아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하면서 연습생이라 제대로 누리지 못한 학창 시절을 그리워했다.


현아는 23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대린 적도 없다"며 "데뷔 이후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지내온 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하고 사람인지라 화가 나기도 했다"며 학교 폭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아는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 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라며 이해하기도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아요"라고 적었다,

현아는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출발해 아이돌 연습생을 지내느라 학교 생활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 했다고 썼다. 그는 "저는 (다른 사람의)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며 학폭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저는 그 글 쓴 분(학폭 주장을 한 네티즌)에게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라고 덧붙였다.

현아 소속사 피네이션은 이번 학폭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피네이션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루머 및 의혹 제기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가 실추되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가 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현아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금번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사는 사실과 다른 루머 유포 및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 앞으로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입장으로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현아로부터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7살부터 연기를 시작했던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발탁됐다. 2009년 그룹 포미닛, 유닛 트러플 H 등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7번째 미니 앨범 '아임 낫 쿨'을 발매했다.

-다음은 현아 학폭 부인 전문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었어요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어요

그냥 내가 싫을 수도 있을 테니까

그렇지만

매번 상처받고 아물고 또

저처럼 익숙한 척하려는 우리 팬들이

아무 이유 없이 무대 위 티브이 속

저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팬분들이

상처받기 원치 않아요

이제서야

서른 살에 저는 어럽게나마

처음 얘기 꺼내어 보내요

저는 열다섯 즈음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사랑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

나누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어요

나아가

물론 더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도 많겠지만

듣고 싶어 하실까 봐

저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어요

학교 끝나고는 거의 바로

회사로 가는 버스를 타야 했고

그때뿐인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

그때는 어린 마음에 빼앗긴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어요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라요.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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