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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70선 후퇴… 파월 의회 발언 기대에 낙폭 일부 회복

외국인 5거래일째 순매도 공세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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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3070선으로 밀리며 추가하락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23일 307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에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에나서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0.31%(9.66포인트) 내린 3070.09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하락세다. 코스피는 0.34%(10.49포인트) 내린 3069.26에 출발해 장중 3035.46까지 밀렸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으로 전환한 뒤 3100선 회복을 시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23~24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상승과 이에 따른 기술주 차익실현, 비트코인 약세 등 변동성확대 요인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미국 국채금리 흐름이 중요한 변수인 가운데 23일(현지시간) 예정된 파월의장 상원 증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나스닥이 2% 이상 급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상승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 급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 부근까지 치솟으며 2년물 국채와 10년물 금리 차이는 약 4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5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779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는 각각 3002억 원, 788억 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롯데케미칼 648억 원, 네이버 489억 원, SK하이닉스 453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반면 삼성전자 1564억 원, LG화학 687억 원, 삼성전자우 666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기관의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다. 순매수규모는 824억 원에 이른다. 포스코 672억 원, 롯데케미칼 605억 원순으로 샀다. 반면 LG전자 779억 원, 대한전선 385억 원, 셀트리온 382억 원 순으로 팔았다.

개인은 LG전자 1186억 원, 삼성전자 1183억 원, 삼성SDI 834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SK하이닉스 1284억 원, 롯데케미칼 1218억 원, 포스코 980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2117만 주, 거래대금은 17조3131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99개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63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85%(17.69포인트) 내린 936.60에 거래가 종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포스코가 4.29% 뛰었다. 롯데케미칼은 화학업황 개선과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7.95%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1.90% 상승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4% 내린 반면 SK하이닉스는 1.47% 올랐다. 폭설과 한파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SK이노베이션 0.18%, 에쓰오일 4.16%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전자 5.12%, , 삼성SDI 3.92%, 삼성바이오로직스 2.56% 등 내렸다. 카카오 0.71%, 기아차 1.63%, SK 1.25% 등 약세를 나타냈다. .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의 꾸준한 상승은 글로벌 경제 회복 사이클을 반영하는데, 실제로 2016년 이후 미국채 10년물과 우리나라 코스피와 영업이익 추정치는 유의미한 방향성을 유지했다”며 “금리 상승에 너무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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