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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착공... 연산 10만t으로 늘어

양극재 광양공장에 차세대 전기차용 NCMA 제품 생산라인 증설... 연산 3만t 증가
"203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3조 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2-23 17:19

(왼쪽부터) 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소재실장, 이봉학 노경협의회 대표,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김준형 SNNC 사장, 정석모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박시준 포스코건설 산업플랜트사업실장이 23일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착공식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소재실장, 이봉학 노경협의회 대표,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김준형 SNNC 사장, 정석모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박시준 포스코건설 산업플랜트사업실장이 23일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착공식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전문업체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양극재 광양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23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확장 건설 공사의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양극재 광양공장 생산능력 확장은 3만t 규모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3세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총 2758억 원이 투자돼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NCMA 양극재는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에 알루미늄(Al)을 첨가해 제조하는 소재다. 이 소재는 대용량 배터리의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다.

광양공장 4단계 증설이 끝나면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능력을 10만t으로 늘리게 된다. 양극재 10만t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110만여대에 사용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8년 1만t 규모의 양극재 구미공장 준공에 이어 2019년 광양 율촌산단에 5000t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광양공장1단계, 2020년 2만5000t 2단계 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힘입어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2년 11월 가동을 목표로 3만t 규모 3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의 단계적 증설과 함께 유럽, 중국 등 해외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사와 자동차 업체에 양극재를 적기에 공급해 고객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 손동기 양극소재실장을 비롯해 정석모 포스코 2차전지소재사업실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이번 확장으로 고객사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그룹과 함께 원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기술 확보, 양산능력 확대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소재 선행 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으로 2차전지소재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 4만t에서 40만t, 음극재는 4만4000t에서 26만t까지 생산을 늘리고 세계 시장 점유율 20%, 연 매출 23조 원 이상 규모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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