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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록히드마틴 대량 수주 LRASM 공대함 미사일은?

4억1400만 달러(4600억 원)어치 수주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2-24 16:09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4억 달러 이상의 공대함 미사일 LRASM 계약을 수주했다. 이 미사일은 미해군과 공군이 사용할 장거리에서 적 군함을 공격하기 위한 순항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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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 항모의 병기사들이 LRASM을 옮기고 있다. 사진=록히드마틴

공군 관련 전문 매체 에어레커그니션닷컴은 로히드마틴이 4억1400만 달러(약 4601억 원) 규모의 LRASM 계약을 수주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LRASM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록히드마틴은 앞으로 미 해군 F/A-18E/F 수퍼호넷 전투기와 공군의 B-1B 랜서 폭격기에 탑재할 LRASM을 생산하게 된다.

무게 1.1t,탄두중량 450kg이다.탄두는 폭발파편형 관통탄을 장착한다. 속도는 음속(마하)를 조금 밑도는 높은 아음속이다. 항공기에서 투하되면 날개가 펴지고 엔진이 작동해 날아간다. 해군 수직발사관에서 쏘는 미사일은 부스터를 포함해 무게는 2t이다. 발사 후 중고도를 비행하다 종말 단계에서 해수면에 바싹 붙어 비행하는 시스키밍(Sea skimming) 기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펜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거리는 약 300해리, 약 555km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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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함재기 수퍼호넷에 장착하기 위해 대기 중인 LRASM.사진=록히드마틴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warzone)의 수집한 미사일 당 가격에 따르면, LRASM 발당 가격은 공군용이 396만 달러(약 44억 원), 해군용은 351만8000달러(약 39억 원)으로 비싼 편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록히드마틴은 대략 100발 정도 양산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수퍼호넷은 한 발이나 둘 발 정도를 탑재한다.

이론상 항공모함 전투단에 소속된 F/A-18E/F 수퍼호넷 44대는 총 88발의 LRASM을 표적 미사일에 발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보통은 수퍼호넷 한 대는 여러 미사일과 함께 한 발을 달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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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ASM 한 발을 달고 비행 중인 미 해군 수퍼호넷 전투기. 사진=USNI뉴스/록히드마틴

LRASM은 미국 공군용 합동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사거리 연장형(JASSM-ER)을 기반으로 개발된 정밀 유도, 대함 장거리 미사일이다. 따라서 적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을 낮추는 스텔스성 외형과 터보제트 엔진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터보제트 엔진은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먼 거리를 날게 한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전자전 환경에서 정보감시정찰(ISR)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는 전천후 주야간 정밀라우팅, 유도장치 등 첨단 기술과 데이터링크, GPS항법장치 등을 사용해 여러 함정들 가운데 특정 표적, 이를 테면 함정의 전투정보센터나 함포, 미사일 탄약창만 골라 파괴하도록 설계됐다. 쉽게 말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환경에서 미국 해군과 공군 전투기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무기다.

미군은 앞으로 P-8 대잠초계기와 B-52폭격기에도 이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어서 미공군과 해군의 장거리 펀치력은 급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퓰러미캐닉스는 "미국 해군이 전투기에 LRASM을 탑재,배치한다는 것은 적들은 수상함정은 물론 함재기의 미사일 위협도 걱정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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