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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충격, 코스피 하루만에 3010선 급락…동학개미는 3.8조 순매수

외국인 역대 최대 2.8조 순매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약세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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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6일 3010선으로 급락마감하며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
코스피가 하루만에 3010선으로 추락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동반매도를 강화하며 낙폭은 확대됐다.


26일 한국거래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0%(86.74포인트) 내린 3012.95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하락이다. 장출발 전부터 미국국채 금리 급등에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채권시장발 불안감 확대에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7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각각 2.45%, 3.52% 급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1.5%를 상향 돌파하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3%(10.20포인트) 떨어진 3,089.49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장중 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3조 원 넘는 개인 순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3000선 방어에 성공했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책금리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글로벌자금의 주식시장의 자금이탈 우려에 국내주식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주식시장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며 "금리상승의 기조에 경기회복 기대가 깔려있지만 경기를 앞서가는 너무 빠른 속도의 금리상승세는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주동안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3079.75에서 3012.95로 약 2%(66.80포인트)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2조8278억 원에 이른다. 이는 사상최대 순매도 규모다. 기관투자자도 1조312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조7802억 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한주동안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SK바이오팜 6689억 원, HMM 1160억 원, SK텔레콤700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반면 LG화학 3808억 원, 카카오 3659억 원, 삼성SDI 3079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다. 순매수규모는 2523억 원에 이른다. 포스코 1536억 원, 롯데케미칼 1248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LG전자 2020억 원, 네이버 1906억 원, SK이노베이션 1241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카카오 4817억 원, LG화학 4051억 원, SK바이오팜 3912억 원순으로 샀다. 반면 포스코 1972억 원, SK하이닉스 1672억 원, 롯데케미칼 1536억 원순으로 팔았다.

이날 거래량은 13억4301만 주, 거래대금은 21조135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5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729개 종목이 내렸다. 31개 종목이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38%(22.27포인트) 내린 913.94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3.28%, 4.71% 내렸다. LG화학 6.63%, SK 5.23% 삼성SDI 4.26%, SK이노베이션 3.52%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아차가 미국 애플과 자율주행 분야를 제외한 다른 전기차 분야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자 3.12% 올랐다. 카카오는 5대 1의 액면분할 공시에 0.72% 상승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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