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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일본이 22척 찍어낼 신형호위함 1번함 모가미함 진수...그 성능은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3-04 08:19

일본 해상자위대가 내년부터 본격 운용할 예정인 신형 호위함(30FFM) 1번 함이 진수됐다.해상자위대는 총 22척의 FFM을 보유하기로 하는 등 수상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지스 호위함 8척 등 강력한 수상 함정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중국군의 수상전력 증강에 대응해 노후 호위함을 대체하면서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 신형호위함은 일본 주변 해상 초계, 낙도 방어,해외 배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3일 진수된 일본의 신형 호위함 1번함 '모가미'함. 사진=해상자위대이미지 확대보기
3일 진수된 일본의 신형 호위함 1번함 '모가미'함. 사진=해상자위대

일본 해상자위대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 이날 오전 미쓰비시(三菱)중공업 나가사키(長崎) 조선소에서 신형 호위함 1번 함인 모가미(もがみ)의 명명식 겸 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상자위대는 신형 호위함은 야마가타현을 거의 남북으로 관류하는 모가미 강(最上川)의 이름을 따서 '모가미'라고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진수식은 당초 지난해 11월 진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0품 제조 공정 과정의 문제로 이날로 연기됐다. 건조비는 먼저 진수된 2번 함 '구마노'와 합쳐 약 1055억 엔(약 1조1100억 원)이다. 구마노함은 2020년 11월20일 오카야마현 미쓰이조선소에서 진수됐고 2022년 3월 취역할 예정으로 있다.

모가미함은 기존 호위함보다 선체 크기를 줄여 적은 인원으로 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길이 132.5m, 너비 16.5m, 흘수 9m에 기준배수량 3900t, 만재배수량 5500t이다. 한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급보다 조금 작지만 만배수량은 동일히다. 충무공 이순신급은 길이 150m, 너비 17.4m,기준배수량 4500t, 만재배수량 5500t이다.

롤스로이스제 MT30 가스터빈 1기와 만제 디젤엘진 2기를 탑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노트다. 자동화가 많이 이뤄져 승조원은 약 90명이다.

소해(기뢰 제거) 능력을 갖춘 모가미는 적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도록 한 스텔스 설계가 특징으로 꼽힌다.함정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전투정보실은 최첨단이다. 원형의 전투정보실에는 원형의 벽에 대형 스크린을 단 14개의 다기능 콘설이 배치돼 있고 중앙에는 대형 전술 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무장도 충실하다. 5인치 함포 1문, 12.7mm 원격조정 기관총 2문,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1기, 17형 대함미사일 8발, 수직발사관,기뢰 등으로 무장한다. 기뢰탐지 소나, 대잠 소나, 소해용 소형 해저 무인함(USV) 등도 장비한다. 모가미함은 '씨호크' 대잠헬기 이착륙을 위한 갑판도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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