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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4개월만에 최고가...브렌트 70달러 향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이행 가속화 되나?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3-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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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전날 4% 급등한 데 이어 5일(현지시간)에도 2% 넘게 올라 브렌트유는


국제 유가는 전날 석유수출 국가들이 최근의 가격 상승 추세에도 4월까지 현 감산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5일(현지시간)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5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6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6분) 오름세가 지속돼 미국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뉴욕 시장 전자거래에서2.16% 올라 배럴당 65.21달러를 기록했다. 이 유가는 전날 4.2% 올랐는데 1년 전에는 20달러 후반대까지 밀려났었다.

브렌트 원유가는 그리니치 표준시 오후 1시 45분(한국시간 10시 45분) 오후 런던시장 5월물 거래에서 2.16% 올라 배럴당 68.18달러를 기록했다. 68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1월8일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4월에 소폭 증산만 허용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OPEC+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만 적정 수준의 증산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세계 경제가 점점 회복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 인상에 기여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Michael Hewson)은 "국제유가 급등은 장기간에 걸쳐 배럴당 70달러를 훨씬 상회할 경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도 가속화할 수 있다"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보인 빠른 회복 속도 또한

미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는 올 2분기와 3분기 유가를 배럴당 5달러 씩 상향해 75달러와 80달러로 내다보고 있다.

석유수출 국가들은 지난해 하반기 조정한 하루 720만 배럴 감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자체 감산 100만 배럴 방침을 풀지 않았다.


이들 14개 수출국들은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록다운 조치로 석유 수요가 급감하자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14년 배럴당 150달러를 바라보던 유가가 반년 새 40달러로 폭락할 때 수출국들이 정한 하루 감산량은 200만 배럴이 못 됐다.

코로나 19 이전 OPEC 플러스가 수출하는 원유량은 러시아산 포함 5000만 배럴 정도로 전세계 하루 석유수요인 9800만 배럴의 반 정도를 차지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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