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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참수부대가 분실한 나노드론 '블랙호넷'은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3-16 15:45

유사 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제거임무를 맡은 '참수부대'가 최근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초소형 드론인 나노 드론(UAV) '블랙호넷'을 분실하면서 이 드론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장 인식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나스닥 상장업체 플리어 시스템스(FLIR)이 생산하는 초경량 초소형 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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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어사의 나노 드론 '블랙호넷' . 사진=플리어사 홈페이지


1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참수부대는 지난해 12월 부대내 체력단련장에서 초소형 무인기 운영자 양성을 위한 비행훈련 중 통신 두절로 이 드론을 상실했다.한국내 언론에서는 이 드론이 노르웨이 FIRA사 '블랙호넷'으로 알려졌지만 미국 오레곤주 윌슨빌에 본사를 둔 플리어시스템스의 블랙호넷이다.

플리어시스템스에 따르면, 이 드론은 길이 168mm,무게 33gm의 초소형이다.최고 비행속도는 시속 21.49km다. 체공시간은 최장 25분,최대 운용거리는 2km다. 시속 15노트의 바람과 20노트의 돌풍을 견딜 수 있다.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복귀 기능도 있다.

전투 차량이나 전차 위에서 발사하고 차량 내부에서 조종할 수 있다.


플리어는 초소형 드론을 생산하는 노르웨이의 프록스다이내믹스를 2016년 인수해 블랙호넷 나노 드론 시장을 장악했다. 프록스다이내믹스가 생산한 PD-100블랙호넷이 블랙호넷3의 기반이다. PD-100은 기체 길이 10cm, 회전날개 길이 12cm, 동체 너비 2.5cm에 무게 18g으로 최고시속 36km의 속도로 최장 25분간 비행하면서 1.8km 이내를 정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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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어의 나노드론 브랙호넷3 사진=플리어


방산업 관련 전문 온라인 매체 '디펜스 블로그' 보도에 따르면, 플리어시스템스는 2019년 1월 미국 육군 병사휴대센서(SBS)프로그램의 하나로 보병용 블랙호넷 개인정찰 시스템(PRS) 3960만 달러 어치를 납품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미 육군은 2918년 6월 플리어와 블랙 호넷PRS의 1차, 260만 달러어치 납품을 위한 1단계 SBS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프랑스도 플리어의 블랙호넷3 8900만달러어치를 주문했다.

이 드론은 분대를 비롯한 소규모 부대의 감시 정찰 능력을 지원한다. 블랙호넷PRS 1세트는 UAV 센서 두 대,조종기,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랙호넷은 25분간 비행할 수 있으며 적외선 기술을 이용해 동영상과 고화질 이미지를 지상의 병사들에게 전송한다. 플리어가 만든 블랙호넷3은 최대 2km를 시속 21km의 속도로 정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무게는 32g이다. 열영상 센서와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더 좋은 화질의 영상과 이미지를 운용 병사에게 전달한다. 군이 승인한 디지털 데이터링크도 사용해 밀폐지역이나 가시선 밖 통신이나 이미지 획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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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병사가 블랙호넷을 날리고 있다. 사진=미육군


1978년 설립된 플리어는 나노 드론과 야시경, 조준경 등을 생산하는데 본사는 오레곤주 윌슨빌에 있다. 플리어는 전세계에서 8000대 이상의 블랙 호넷 나노 UAV를 공급한 실적을 갖춘 회사다. 회사 비전은 열영상 이미징 기술 등을 이용해 '전세계의 육감(Six Sense)' 가 되는 것이다.

짐 캐논(Jim Cannon) 플리어 시스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미국 육군이 회사를 SBS프로그램에 등록하도록 선정해 자랑스럽다"면서 "이 계약은 나노 무인항공기(UAV)를 세계 최강의 육군 작전에 대규모로 배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플리어는 전 세계 30여개국에 '블랙호넷' 8000여기를 공급했다. 그 중 한국도 이 드론을 구입한 나라로 드러났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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