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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미국 임상시험에서 79% 효과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3-22 17:45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뉴시스
미국 임상시험에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증 환자에게는 100% 효과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3만2449명을 대상으로 백신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에서 일부 백신 접종자들에게서 혈전이 보고되자, 많은 나라들이 일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기도 했다.
유럽연합의 의약품 규제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발생한 혈전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 위험 증대와 연관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EMA의 발표가 나오자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방침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백신 접종 후 보고된 혈전 사례는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것보다 적다며 백신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백신 접종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논란이 야기됐던 뇌혈전증과 관련된 원인을 독일 연구진이 19일 발견했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Greifswald) 대학병원 안드레아스 그라이나허 수혈과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합병증 발생 사례는 아주 드물지만, 대뇌정맥 부비강 혈전증(sinus venous thrombosis)이나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을 앓게 되는 환자는 특정 항체를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성된 항체는 혈소판의 단백질에 부착된다"며 "혈소판은 상처의 출혈을 멈추게 하지만, 혈전을 발생시키도 한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원인이 파악됨에 따라 환자를 치료할 방법도 찾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터 안전 모니터링 위원회는 "2만1583명의 임상 참가자들 중 적어도 1회 이상의 백신을 투여 받은 사람들 중에서 혈전 증세가 심화되거나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로체스터 의과대학의 앤 페이즐리 교수(Ann Falsey)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매우 필요한 예방접종이며, 모든 연령의 성인들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제공한다"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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