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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이든 미국판 일대일로 수혜주 후끈, 4조달러 인프라 부양책+ 셀트리온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3-29 06:10

미국 뉴욕증시가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가 바이든 인프라 부양책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바이든 미국판 일대일로 인프라 부양책과 셀트리온 코로나 지료제 기대로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항해 미국이 주도하는 거대 경제 블록 구축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이든의 미국판 일대일로는 세계에 미치는 중국의 경제·정치적 영향력 확장을 막기 위해 미국이 맞불을 놓겠다는 것으로 해삭된다.
바이든 정부의 대() 중국 압박으로 나온 미국판 일대일로 전략은 바이든 4조 달러 부양책과 맞물려 뉴욕증시에 커다란 개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과 국제유가 환율그리고 비트코인등에도 미국판 일대일로의 바람이 밀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 국가들이 주축이 돼 이끄는 (일대일로와)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하며 이 같은 구상을 전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화(中華)의 확장’의 상징이다.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해 시작됐으며 중국이 저개발 지역의 인프라 개발로 ‘우호 국가’를 늘려 궁극적으로 친중 세력을 늘리는 게 목적으로 추진됐다. 일대일로 협력 사업에 138개국, 31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일대일로와 연계해 추진하는 철도·항만 등 인프라 프로젝트는 총 3조 7,000억 달러 우리 돈 약 4400조원에 이른다.

중국과 패권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일대일로는 국의 영향력 축소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미국도 트럼프 정부가 2017년에 시작한 안보 구상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민간 자본 중심의 경제 개발’을 한 축으로 넣으며 경제권 확장에 나섰지만 일대일로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미국을 초월해 세계 최강국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 발언 직후 바로 ‘일대일로 대항마’ 구상을 공개했다.
바이든은 이와함께 대규모 인프라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 백악관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 연설에서 인프라 부양책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인프라 패키지는 2개로 나뉘어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그 첫째는 클린에너지와 5세대 이동통신(5G)과 같은 미래산업 등 기반시설로서 인프라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또 하나는 교육과 빈곤해결이다.

바이든 증세안에는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올리는 등의 바이든 대통령 대선 때 공약이 반영됐다. 업이 외국서 번 수익에 대한 세율을 인상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번 주(29~4월2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3월 고용지표 등을 통해 경제가 어느 정도로 회복되는지를 주시하면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금리의 향배도 여전한 변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수요일 3~4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공개할 예정인 점도 증시에 힘을 실을 수 있다. 이 때 미국 국채금리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가 변수다.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에 1.6%대에서 안정됐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에 대한 증시의 불안감도 줄어들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 금리가 안정된 가운데 강세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6% 상승했으나 나스닥은 0.6% 하락했다.

다음은 뉴욕증시 이번주 주요 발표 및 연설

이번 주에는 고용지표가 핵심이다.

3월29일= 댈러스 연은의 3월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설할 예정이다.

3월30일=1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됐다.

3월31일= 3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2월 잠정주택판매와 3월 시카고 PMI 등도 발표된다.

4월 1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3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2월 건설지출 등이 발표된다. ISM과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의 3월 제조업 PMI도 나온다.

4월2일= 3월 비농업 신규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성금요일로 증시가 휴장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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