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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조 원 대 인도 OTT시장 공략

삼성TV 플러스 출시...인도 등 14개국에 서비스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4-05 16:14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지난달 30일 인도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지난달 30일 인도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출시했다. 사진=갈무리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스마트 TV에 제공하는 무료 채널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출시하며 다양한 채널을 무기로 인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시장을 공략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달 30일 인도에서 삼성 TV 플러스 출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 국가는 2015년 처음 선보인 후 꾸준히 서비스 지역을 늘려 14개국까지 늘어났다.

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다.

이번에 인도에서 출시된 삼성 TV 플러스는 2017년형부터 2021년형 사이에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 모델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뉴스, 라이프 스타일, 기술, 게임, 과학, 스포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글로벌 채널을 포함한 27개 채널과 리퍼블릭(Republic)TV, 9xm, The Q 등을 포함한 5개 인도 현지 채널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TV 플러스는 소비자가 스마트 TV를 통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다양한 OTT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OTT서비스 접근을 강화하는 이유는 인도 OTT 콘텐츠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OTT 시장은 2018년 215억 루피(약 3억 149만 달러·약 3402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1381억 루피(19억 3654만 달러·약 2조1854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테이티스타에 따르면 인도 OTT 유료 가입자는 지난해 2월까지 2220만 여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월 2900만여 명으로 5개월 만에 무려 약 700만 명이 늘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인도 전역 경제봉쇄가 내려진 지난해 4월에만 500만 명이 늘어나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OTT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정해진 콘텐츠를 좋은 화질과 성능으로 내보내는 하드웨어 기능 중요했다"라며 "그러나 코로나19 창궐로 이른바 '집콕(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 안에서 생활하는 것)

' 소비자들이 늘어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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