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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1돌 미니스톱, 매장 인테리어 '싹' 바꾼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택
디지털 사이니지, 오픈형 주방, 와인전문 매대 등 '눈길'
4월 계약하는 점포부터 차례로 신규 인테리어 도입 예정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4-07 16:10

미니스톱이 매장 인테리어에 변화를 꾀한다. 이번에 개편된 인테리어는 신규 오픈 점포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미니스톱이미지 확대보기
미니스톱이 매장 인테리어에 변화를 꾀한다. 이번에 개편된 인테리어는 신규 오픈 점포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미니스톱
편의점 미니스톱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표준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7일 미니스톱에 따르면 새로운 표준 인테리어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식생활 변화에 대한 대응, 진열 공간 확대, 친환경 시공에 중점을 뒀다.
매장의 포인트 색상으로는 미니스톱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밝은 이미지의 흰색을 사용했다. 고객이 앉아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이트 인’ 코너에는 흰 색상이 적용된 테이블과 의자, 핀포인트 조명을 사용해 밝은 느낌을 강조했다.

또 기존 매장에서 사용한 테이블보다 높이를 낮추고 좌식의자를 비치해 점포에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카운터 위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3대가 설치된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선명한 화질로 전달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기다. 미니스톱은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정보를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카운터 주변으로는 후드시설이 불필요한 스마트 후라이어와 함께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카운터 주변에 밀폐된 공간이 없어 전체적인 매장 개방감을 높이고 조리부터 진열까지의 과정을 고객이 볼 수 있게 했다.

오픈형 주방으로 위생과 청결에 대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미니스톱의 FF(패스트푸드) 상품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 HMR 상품 등 냉동 상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넓은 진열대 형식의 냉동고인 냉동평대도 도입했다. 이는 점포의 입지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아이스크림, HMR 상품, 냉동 상품 등을 유연하게 진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진열대와 워크인 쿨러(냉방기)의 공간을 늘리고, 주택가 입지의 점포의 와인전문 매대 등 매장의 입지에 맞는 특화 매대도 마련했다.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 절감 요소를 매장 곳곳에 도입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미니스톱은 인테리어 공사 시 사용하는 텍스, 도료 등의 자재를 친환경 자재로 교체했다. 또 친환경 냉매와 절전형 실외기를 사용하는 공기청청기 겸용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매장에서 사용하는 형광등은 효율이 뛰어난 LED로 교체했다.

점포의 얼굴인 간판에도 변화를 줬다. 미니스톱의 고유 간판색은 유지하지만, 흰색 영역을 확대하고 각 선의 두께들 조절하면서 밝은 이미지의 채널형 간판으로 변경해 시인성을 높였다.

새로운 표준 인테리어는 신규 오픈 점포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4월 계약하는 점포는 신규 인테리어로 꾸며지며, 5월쯤 해당 점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점포 개점 시기가 언제가 될 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니스톱은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현재 점포 수는 약 2620곳에 이른다. 사진=미니스톱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미니스톱은 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현재 점포 수는 약 2620곳에 이른다. 사진=미니스톱 로고


1990년 서울 목동에 1호점을 내며 등장한 미니스톱은 현재 점포 수 기준 업계 5위인 편의점이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점포 수는 총 2619개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5월 자체브랜드(PB) '치킨퍼스트'를 선보였다. 이후 9월에는 정육상품을 24시간 구매할 수 있는 정육자판기를 매장에 도입했고 업계 최초로 거스름돈 계좌이체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배달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편의점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였다”라면서 “인테리어 변화를 초석으로 삼아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미래형 점포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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