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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엔진 고장에도 수에즈 운하 교통 큰 영향 없어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4-07 16:11

유조선 럼퍼드호(Rumford). 사진=Vesselfinder이미지 확대보기
유조선 럼퍼드호(Rumford). 사진=Vesselfinder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던 유조선 '럼포드호'(Rumford)가 엔진 고장으로 통행이 잠시 중단됐지만 큰 영향은 없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해운전문 사이트 마린트래픽(MarineTraffic)과 탱커트래커스(TankerTrackers)는 이탈리아 선적 럼퍼드호가 엔진 문제로 운하 중간에서 잠시 멈추면서 운하의 해상교통이 느려졌다고 전했다.
수에즈 운하 당국(SCA)은 성명을 통해 "화물 적재량 6만2000t에 달하는 유조선 럼퍼드호의 고장을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운하 당국은 예인선을 동원해 그레이트비터호로 옮겼으며, 이후 운하 이동은 재개됐다.

SCA에 따르면 "해상교통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지난 화요일 양쪽에서 84척의 선박이 운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수에즈운하관리청장은 이날 오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는 10분 만에 해결됐다고 말했다.
탱커크트레커스는 트위터를 통해 럼퍼드호가 난관에 부딪혔지만 마침내 다시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알렸다.

수에즈운하는 지난달 23일 초대형 컨테이너 화물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하면서 운하를 가로막아 인양이 성공하기 전까지 1주일간 운행이 중단됐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로인 수에즈운하를 가로막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급망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물류운송에 큰 차질을 빚었다.

라비 청장은 로이터 통신에 대형 예인선을 추가로 도입하고, 에버 기븐호가 좌초된 수로의 남쪽 부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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