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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박스권 탈출하나…실적개선 기대 속 저평가 매력 부각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4-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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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적전망치 변경내역, 자료=키움증권
LG전자 주가가 박스권을 탈출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실적개선 기대에다 저평가매력이 맞물리며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 대비 0.63% 내린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CS가 5만4035주 팔자에 나서며 주가에 발목을 잡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1월 22일 장중 19만3000원까지 뛰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난 2월부터 14만 원대에서 17만 원대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증권사는 실적개선 기대에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8조8057억 원, 영업이익은 1조51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 대비 3000억 원 이상 웃돌았다”며 “재택시간의 증가로 가전과 TV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프리미엄 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비중확대로 수익성이 극대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스마트폰 사업철수에 따른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업중단을 공식 선언한 휴대폰의 손실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이 1조 8200억 원에 기록했을 것”이라며 “그만큼 가전과 TV의 이익창출력이 극대화 됐는데, 원자재,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에도 홈코노미 수요 강세가 이어졌으며, 프리미엄 제품판매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휴대폰이 중단사업으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영업이익 규모가 한층 상향될 것”이라며 “휴대폰 위험해소와 자동차부품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이 충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어컨 등 계절 가전의 판매 증가와 OLED TV 신제품 출시 등 프리미엄 수요가 유지되며, 스마트폰(MC) 사업부 영업적자 제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MC 사업부 영업적자 해소로 연간 영업이익은 2021년 4조5000억 원, 2022년 4조9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주가도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김록호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 대비 실적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자동차부품솔루션(VS) 부문의 흑자전환 시기의 도래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 12.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PER 15.9배, PBR 3.0배와 비교하면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목표가의 경우 하나금융투자 22만5000원을,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0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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