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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앱] 이마트 앱, O2O 시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로 고객 혜택 차별화

개인 맞춤형 화면 구성과 혜택 제공
'e머니'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4-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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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공식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해 8일 선보였다. 새로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운영자가 아닌 고객 중심의 구성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공식 모바일 앱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이마트는 소비자에게 앱을 활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들을 기존 앱에 새롭게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개인 맞춤형 화면 구성과 혜택 제공 ▲e머니 출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도입 등이다.

이마트 앱의 첫 화면은 고객 개개인이 신세계 포인트, e머니, 쿠폰, 각종 스탬프 적립 현황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기존 이마트 앱 첫 화면이 이마트에서 진행되는 행사 내용을 안내하는 등 운영자 중심이었다면, 변화된 화면은 고객 중심으로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고객 개개인의 쇼핑 특성에 맞춘 과제를 제공하고, 일정 금액 이상 혹은 일정 횟수 이상 상품을 구매할 경우 e머니를 적립해주는 혜택도 마련됐다.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는 이마트 앱 전용 쇼핑 포인트다.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적립되며 구매일 기준 1일 3000점까지 모을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적립 후 30일까지다.

여기에 기존의 모바일 교환권 ‘쓱페이콘’은 ‘이마티콘’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사전에 차량 번호를 이마트 앱에 등록하면 점포의 주차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주차비를 정산해주는 시스템은 계속 유지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마트 앱을 고객 관점에서 개편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면서 “O2O(온‧오프라인 융합) 시대를 맞아 고객이 쇼핑의 모든 여정에서 가격 측면에서의 혜택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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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격보상 적립제는 이마트에서 홈플러스몰, 롯데마트몰, 쿠팡보다 비싸게 상품을 산 고객에게 그 차액을 e머니로 보상하는 제도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이번 앱 개편과 함께 앱을 활용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도 선보인다.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는 상품 구매 당일 오전 9시~12시 이마트에서 거래되는 가격과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에서의 판매가를 비교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중 이마트보다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주는 제도다.

이마트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로 고객에 대한 가격 혜택을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생필품 판매처로서의 가격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객이 하나하나 가격을 비교하는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합리적인 쇼핑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 비교 상품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이며, 상품 바코드를 기준으로 제품 종류와 용량까지 동일한 상품과 비교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1500원에 산 상품이 쿠팡에서 1000원, 롯데마트몰에서 1100원, 홈플러스몰에서 1200원인 경우 최저가격 1000원(쿠팡)과의 차액인 500원을 e머니로 받을 수 있다.

상품군별 바이어는 가공‧생활용품 매출 상위 상품 중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 중 한 곳 이상에서 취급하는 상품 500개를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 상품으로 직접 선정한다.

대표품목으로는 ▲신라면 ▲CJ햇반 ▲서울우유 ▲코카콜라 ▲삼다수를 비롯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칠성사이다 ▲새우깡 ▲케라시스 샴푸 ▲리스테린 ▲크리넥스 두루마리 휴지 등이 있다.

이마트 앱은 가격 자동 비교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e머니 보상도 앱에서 이뤄진다.

차액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이마트 앱 좌측 하단의 ‘영수증’ 탭에 들어가 구매 영수증 목록의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신청 가능 기간은 구매일 익일 오전 9시부터 7일 이내로 한정돼 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내 해당 상품에 ‘최저가격 보상 적립’이라는 별도 안내물을 게시해 매장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온라인 유통 채널이 주목받는 상황 속에서도 기존 점포 리뉴얼(단장), 그로서리 상품 차별화 등 체험적 요소 강화로 오프라인 대형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앱 개편과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가 체험적 요소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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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는 5월 19일까지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 증정' 프리퀀시 행사를 연다. 사진=이마트


한편 이마트는 앱 개편을 기념해 오는 5월 19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생성하고 스탬프를 적립하면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을 증정하는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은 10만개 한정 물량으로 준비됐으며, 이마트 앱에서 7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고 이마트 앱으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주는 스탬프를 5개 적립한 선착순 10만 명에게 주어진다.

물량 소진 시 e머니 1만 점을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 대신 지급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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