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4일(현지시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이익이 6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역시 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77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2배가 넘었다.
주당 순이익은 18.60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22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이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오후 2시 8분(한국시간 오전 3시 8분) 2.71% 상승한 336.55달러를 기록 중이다.
올해 초 게임스톱 등 다수 종목에 대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집단 투자가 급증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골드만삭스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 결과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부문 매출은 76억 달러로 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