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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와르르 급락, 제롬파월 공개 저격 비트코인 베이스 상장 찬물 나스닥↓

테슬라 아마존 애플 구글 JP모건 골드만삭스 실적 발표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4-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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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4월1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기술주가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가상화폐를 공개 저격하면서 코인베이스 상장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스닥 지수는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은행들의 기업실적과 코로나19 백신 소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을 계약 물량보다 10%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5월 말 화이자의 미국 누적 공급량은 2억2천만 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정부와의 총 계약 물량인 3억 회분을 인도하는 시점은 7월 말에서 2주 정도 당겨질 전망이다. 모더나는 임상시험 업데이트 예비 결과를 통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2차 접종 6개월 후에도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는 0.03%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39%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19%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 시각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6%로 반영했다.

뉴욕증시에서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대와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97달러(4.9%) 오른 배럴당 63.15달러에 마감했다. 3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IEA는 2021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하루 57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하루 23만 배럴이 증가한 것이다. IEA는 전년보다 올해 원유 수요는 570만 배럴 늘어난 9천67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1위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LG와 함께 테네시주에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제2 배터리 공장은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23억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 사업이다. 두 번째 공장은 GM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스프링힐 인근 공장에서 만들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배터리를 만들게 된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가상화폐 '저격'에 나섰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가상화폐가 아직 결제수단의 지위에 오르지 못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파월 의장은 "가상화폐는 정말로 투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결제수단으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금에 비유하면서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금이 실제로 갖지 않은 특별한 가치를 부여해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국제결제은행(BIS) 원격 패널 토론회에서도 "가상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재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381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 429.54달러까지 찍었다.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1천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오후 3시30분 현재 주당 338달러로 후퇴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훨씬 앞서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 자산매입을 축소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시점은 아마도 우리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시점보다 상당히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장기금리 억제를 위해 매달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총 1천200억달러씩 매입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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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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