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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 최고 부자는 누구?…타이거 우즈 9억 유로로 호날두, 메시, 페더러 제치고 1위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4-19 09: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을 제치고 세계 스포츠계 최고부자에 등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을 제치고 세계 스포츠계 최고부자에 등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가 그랜드 내셔널 경마대회다. 이 대회는 리버풀의 에인트리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4마일 514야드 (약 6.9km)를 달리면서 나무 덤불을 30번 넘는 장애물 경주다. 덤불을 구성하는 나무는 레이크 디스트릭트 지역에서 나온 것만을 가져다 쓴다. 덤불을 넘다가 말과 기수가 넘어지고 자빠지는 게 부지기수다. 40마리의 말이 참가한 대회에서 3마리만이 완주할 정도도 과격하고 위험한 경주다.

지난 주말 레이첼 블랙모어가 여성으로 그랜드 내셔널의 역사적 우승을 거두며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후원자들도 그녀 이야기의 일부가 되려고 떠들고 있지만, 그녀는 스포츠에서 가장 큰 수입을 올리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여자 스포츠에서 이루어진 엄청난 약진은 최고의 여자 선수들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과 동등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테니스는 여자 선수들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남자 선수들과 똑같이 상금을 받지만, 남자 선수들이 5세트 경기를 하는 데 비해 3세트 경기를 치르는 데 그치고 있어 스포츠 평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스포츠가 오랫동안 동일 보수를 유지하는 데 공헌한 것은 역사상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자 스포츠 스타 15명 중 13명이 테니스 선수라는 것을 의미하며, 세레나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가 각각 2억 유로의 수익으로 이 리스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최고의 수입을 올린 남자 스포츠 스타들보다 수억 유로가 뒤처져 있는데, 이 추정 수치는 ‘A-lister’의 수입 파워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도대체 스포츠계의 최고 소득자는 누구일까? 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 1위=타이거 우즈 (순자산: 9억 유로)

이 세대의 가장 위대한 골프선수는 스포츠를 초월한 스포츠 아이콘으로, 그가 선두 기업들의 궁극적인 브랜드 자산이 되면서 세계적 슈퍼스타가 되었다. 성 추문 이후 품위 하락이 수입에 영향을 미쳤지만, 나이키는 우즈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했다. 그는 지난 3월에 있었던 큰 자동차 사고로 인해 심각한 다리 부상을 당한 바 있다.

■ 2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순자산: 8억 유로)

이 포르투갈의 슈퍼스타는 축구계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그는 소셜 미디어의 엄청난 팔로우를 받는 스타로 유명 브랜드들과 엄청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호날두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2억76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수백만 명을 더 보유하고 있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 하나하나가 수십만 유로의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 3위=리오넬 메시 (순자산: 7억3000만 유로)

바르셀로나 슈퍼스타의 연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그가 올여름 만료되는 클럽과의 4년 계약 기간동안 5억5523만 유로를 벌어들였다는 사살이 최근 유출되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연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르헨티나 마에스트로에게 딸린 후원자 명단이 길어져 여전히 세금을 내기 전 연간 수억 유로를 끌어들이고 있다.

■ 4위=로저 페더러 (순자산: 5억7500만 유로)

오래전 스포츠보다 몸집이 커진 또 다른 아이콘 페더러는 20번의 그랜드슬램 테니스 우승과 깨끗한 이미지가 그를 후원자의 꿈으로 만들었다. 현재 39세인 페더러는 2018년 스포츠 의류 회사인 유니클로와 2억5000만 유 계약을 체결했으며, 은퇴 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이미 모국인 스위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포함한 계약을 체결하고 테니스 선수 은퇴 후 생활 준비를 시작했다.

■ 5위=르브론 제임스 (순자산: 4억1500만 유로)

이 위대한 농구 선수는 LA 레이커스와 62만5,000 유로의 계약을 맺고 있다. 농구의 가장 큰 스타는 스포츠의 큰 소득자 목록에서 마이클 조던과 같은 선수를 제치고 농구계 최대 소득자로 등극했다. 그는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맺으며 은퇴 후에도 수입이 계속 흘러갈 수 있도록 했으며, 코카콜라, 기아자동차, 비츠 헤드폰도 스폰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6위=네이마르 (순자산: 4억 유로)

이 브라질의 축구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2억 유로를 받고 입단하면서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적에 관여했다. 많은 남미 관객들 때문에 그가 지휘하는 엄청난 수입 파워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브랜드 홍보대사로 만들었다. 네이마르의 재산은 지난 화요일 PSG가 그들의 스타와 돈벌이가 되는 새로운 계약에 거의 합의하면서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7위=플로이드 메이웨더 (순자산: 3억5000만 유로)

‘머니 메이웨더’라는 별명으로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권투선수는 이 스포츠의 가장 큰 혹독한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엄청난 횡재를 했다. 그는 또한 후원 계약으로 수천만 달러를 벌었지만, 그의 사치스러운 생활방식과 소비습관으로 인해 그의 순자산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 8위=필 미켈슨 (순자산: 3억 유로)

미켈슨은 그가 6월에 51번째 생일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스폰서들의 충성심이 지속되면서, 그가 역사상 가장 부유한 골프선수 중 하나가 되도록 보장해 주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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