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글로벌-슈퍼리치의 저택(171)] 위워크 창업자 아담 노이먼, 캘리포니아 '기타 하우스' 매각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1-04-20 09:53

center
위워크 창업자 아담 노이만이 최근 '기타 하우스(Guitar House)'로 알려진 캘리포니아 저택을 2240만 달러(약 251억 원)에 매각했다.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창업자 아담 노이먼(41)이 캘리포니아 저택을 2240만 달러(약 251억 원)에 매각했다.


'리얼 에스테이트'는 최근 뉴욕포스트를 인용, 위워크의 전 CEO 아담 노이먼이 캘리포니아의 부동산을 224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노이먼은 2018년 이 부동산을 2140만 달러(약 239억 원)에 매입했다.

이스라엘 출신 사업가인 아담 노이먼은 지난해 8월 침실 7개, 욕실 7개짜리 이 부동산을 2750만 달러(약 308억 원)에 부동산 시장에 등록했다.

캘리포니아의 코르테 마데라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에서 북쪽으로 15마일(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부동산은 10.8에이커(약 1만3200평)에 이르는 대지에, 건물 규모는 1만2500평방피트(약 1161㎡, 약 351평)가 넘는다.

center
기타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는 거실 전경

기타를 연상시키는 곡선을 포인트로 건축해 '기타 하우스(Guitar House)'로 알려진 이 집은 유명한 건축가 심 반 데어 린(Sim Van Der Ryn)이 설계했다.


이 저택은 현대식 부동산으로 수영장, 스파, 워터슬라이드, 넓은 잔디밭, 카바나, 음악 스튜디오, 홈 시어터, 라켓볼 코트, 넓은 유기농 정원과 과수원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침실 2개, 욕실 2개짜리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아담 노이먼의 이 캘리포니아 부동산은 논란이 됐던 훌루 다큐멘터리 '위 워크: 오어 470억 달러(약 52조 5800억 원) 유니콘의 만들기 또는 깨기'가 개봉되기 불과 닷새 전인 지난 3월 12일 매각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노이먼을 일상적인 제의적 의례처럼 회사를 운영하는 "조작적 컬트 지도자"라고 묘사했다.

center
내추럴 톤으로 꾸민 현관. 가운데 보이는 천정 라인이 기타를 연상시킨다.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2019년 퇴사한 노이먼은 최근 일본 재벌이 최대 9억7000만 달러(약 1조 854억 원) 상당의 주식을 팔 수 있게 해준 계약을 철회한 후 소프트뱅크 그룹과의 법적 분쟁을 해결했다.

내부 관계자는 포스트지에 이번 합의로 노이먼은 소프트뱅크에 약 4억8000만 달러(약 5370억 원)의 주식을 현금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노이먼은 1년 동안 위워크 이사회에서의 그의 역할에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측도 노이먼에게 법정 수수료를 지불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559억 원)를 지불하고, 약속한 비경쟁 수수료의 일부로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 에스테이트는 새로운 최고경영자의 지도 아래 위워크는 2년 전 기업공개(IPO) 실패에 이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으로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enter
벽난로가 있는 마스터 스위트 침실

노이먼은 중소기업을 위해 공유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부동산 회사인 위워크(WeWork)를 운영하는 동안 전체적으로 9000만 달러(약 1007억 원)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축적했다. 위워크는 2010년 창립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혔다.


아담 노이먼과 그의 아내인 리베카 노이먼은 이번에 판매한 캘리포니아 부동산 외에도 적자로 최근 사우샘프턴 농가를 매각했다.

이 부부는 지난여름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부동산을 339만 달러(약 38억 원)에 가까운 가격에 팔았다.

그들은 또한 지난 1월 맨해튼에 있는 그래머시 듀플렉스를 3700만 달러(약 413억 원)에 내놓았지만 아직 매각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

2008년 결혼한 이 부부는 쌍둥이를 포함해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최근 노이먼의 측근은 포스트지에 그가 복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부 관계자는 "노이먼의 복귀는 코로나19 유행병으로 인해 세계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발표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