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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시총, 리플 제치고 4위 암호화폐 도약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4-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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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다이낸스코인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19일(현지시간)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상승폭이 좁혀지면서 곧바로 리플(XRP)에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일시적으로 리플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20일 이른바 '도지데이'를 앞두고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큰 손을 일컫는 이른바 '고래'들이 특히 많은 암호화폐 시장으로 약 100명이 전체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어 개미투자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시장으로 간주되고 있다.

시총 4위 등극

2013년 장난으로 시작한 도지코인은 올들어 7000% Ⅷ폭등세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장중 도지코인 가격은 0.43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지난주 340% 폭등세에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등이 미국의 규제 방침에 큰 폭으로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메사리에 따르면 0.43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도지코인 시가총액이 540억 달러를 넘는다.

이날 1.41 달러를 기록해 시가총액이 534억 달러에 머문 리플보다 많다.

도지코인은 곧바로 가격이 하락해 0.3920 달러로 떨어져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 수준이 되면서 4위 자리를 다시 리플에 내주기는 했지만 당분간 리플과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가격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대장주는 역시 비트코인으로 이날 시가총액이 1조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전망 상향

이날 상승세로 도지코인 가격 전망치도 덩달아 올랐다.

도박 사이트인 US부키스 닷컴에 따르면 도박사들은 올해 말 도지코인 가격이 1 달러까지 오를 확률이 17%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초 2.9%에서 대폭 뛰었다.

트위터에서는 일부 사용자들이 20일을 '도지데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날은 대마초 흡연자들이 정한 기념일이기도 하다.

호주 정보기술(IT) 관련 소식 웹사이트인 기즈모도 오스트레일리아는 도지데이인 20일 도지코인 가격이 0.69 달러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거품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98명이 68% 장악..."연말 거품 꺼진다"

도지코인은 장난으로 시작돼 다른 주요 암호화폐에 달리 투자자들의 스펙트럼이 넓지 않다.

코인데스크, 벤진가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 위험관리 플랫폼 TRM 랩의 아칸드 시트라는 링크드인 포스트를 통해 전세계 98개 전자지갑이 도지코인 68%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가격 상승에 인위적인 거품이 끼어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약 100명이 도지코인 시장 전체를 좌우하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시트라에 따르면 68%를 소유하고 있는 98개 전자지갑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전자지갑이 전체 도지코인의 28%를 갖고 있다.

상위 5개 전자지갑이 보유한 도지코인 규모는 전체 시장 규모의 40%에 달한다.

시트라는 이들 대규모 도지코인 소유주들은 도지코인에 충분한 매수가 몰려 시장 규모가 커졌다고 판단하면 결국 모든 코인을 내던져 억만장자가 되고, 시장은 붕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 연말이면 도지코인 거품이 아주 쉽게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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