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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통합내비게이션 시스템 핀란드 업체로부터 공급

공급받은 기자재는 LNG운반선 10척에 탑재될 예정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4-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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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질라의 통합내비게이션 시스템 이미지. 사진=바르질라
삼성성중공업이 핀란드 기자재 업체 바르질라(Wärtsilä)로 부터 LNG운반선 10척에 탑재될 통합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공급 받는다.


이 장비는 러시아가 발주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일반적으로 조선업계 계약은 발주처(선사)가 비공개로 진행하지만 러시아 선사 노바텍(Novatek)이 지난해 발주한 쇄빙LNG운반선 10척과 삼성중공업이 통합내비게이션을 공급받아 장착할 LNG운반선 10척 선박이 같은 선박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노바텍이 발주 사실을 밝혔을 때 이를 수주한 업체는 러시아 즈베즈다(Zvezda) 조선소로 알려졌다. 다만 즈베즈다 조선소와 삼성중공업은 기술제휴를 맺고 있어 선박 공동건조 형태로 쇄빙LNG추진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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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질라늬 내비세일러 ECDIS 이미지. 사진=바르질라

바르질라가 공급하는 통합내비게이션시스템은 대표적으로 내비세일러 ECDIS, 내비레이더 등을 포함하고 있다.

ECDIS는 전자 항법도(일반 항해도에 전파항법, 시스템 등을 결합한 해도)에 정보를 표기하고 글로벌 항법 위성시스템(GNSS), 속도 기록, 기타 항법 센서 등의 정보를 통합해 화면에 제공한다.

게다가 이 모든 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 규정 준수를 기반으로 항법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각국 해상 규정을 체크할 필요가 없다.

내비레이더는 레이더 정보, 안전 매개 변수, 목표, 경로 의사 결정 지원도구 등을 통합해 제공한다.


이를 사용하면 복잡한 레이더 화면을 배제할 수 있으며 간단한 화면을 개별적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바르질라 고유 제품이기도 하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쇄빙LNG운반선 10척 건조에서 삼성중공업이 담당하는 부분은 강재절단(스틸 커팅)과 하부구조물(선체) 제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바르질라와의 접촉도 삼성중공업이 한 것이기 때문에 일부 의장(기자재) 설치도 삼성중공업이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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