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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20선 첫 돌파, 석달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외국인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4-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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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종가기준으로 3320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20일 3320선으로 마감하며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동반매수로 전환하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0.68%(21.86포인트) 오른 3220.7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지난 1월 25일 3208.99를 3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날 장중 고점은 3220.82로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266.23)와 차이가 있다.

이날 지수는 0.02%(0.53포인트) 내린 3198.31에 출발했다. 상승전환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지난 1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35%와 0.53%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0.98%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며 "섬유의복, 증권, 건설, 보험, 통신업종이 시장을 이끈 가운데 장후반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며 반도체업종도 상승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안 합의, 미중갈등, 기후회의 등 주요 이슈들은 변수이나 견고한 투자심리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완만한 추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3262억 원에 이른다. 기관도 464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898억 원을 내다팔았다.

종목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974억 원, 효성첨단소재 220억 원, SK텔레콤 198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 반면 카카오 371억 원, 셀트리온 322억 원, 현대차 246억 원순으로 팔았다.

기관의 순매수 1위는 LG화학이다. 순매수규모는 322억 원에 이른다. 삼성물산 247억 원, DB하이텍 231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셀트리온 499억 원, 삼성전자 452억 원, 현대모비스 217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셀트리온 815억 원, 현대차 504억 원, 카카오 412억 원순으로 샀다. 반면 삼성전자 591억 원, LG화학 501억 원, 하나금융지주 272억 원순으로 팔았다.

거래량은 12억7869만 주, 거래대금은 14조316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66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191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24%(2.42포인트) 오른 1031.88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넷마블 2.79%, 하나금융지주 3.30% 올랐다. 삼성생명 1.36%, KB금융 1.53%, LG화학 1.36% 등 강세를 나타냈다. 대형IT주인 삼성전자 0.72%, SK하이닉스 0.36% 등 동반강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 3.07%, LG 2.21% 내렸다. 현대차 0.43%, 현대모비스 0.1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은 미국경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연결되면서 일시로 나타난 움직임이다”며 “매력적인 금리 수준과 빨라진 경기회복 속도는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해 위험자산의 강세흐름은 상당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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