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7% 증가한 6716억 원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한 1조 6916억 원이고, 비이자 이익은 17.1% 증가한 3674억 원이었다.
또한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한 5894억 원이었다.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41.2% 증가한 720억 원, 우리금융캐피탈은 34.6% 늘어난 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종합금융도 30.8% 증가하며 170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개선된 이익 창출력과 견조해진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에 처음 1000억 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 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에프엔가이드 분석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33% 증가한 1조 370억 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1.20% 상승한 1조 220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5.86% 늘어난 6911억 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