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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BIS 신규 인증 발효, 우리 기업이 주의할 점은?

기사입력 : 2021-04-27 00:00

- BIS 인증제도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시 진입장벽으로 작용 -
- 인증 관련 개정사항 사전 모니터링 및 적절한 대비가 필요 -



KOTRA 인도 비즈니스협력센터는 2021년 4월 7일 인도 BIS 인증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BIS 인증 대상인 철강 및 화학 물품을 한국으로부터 수입하여 인도에서 판매하는 6개의 한국 진출기업과 BIS 인증 전문 컨설팅 업체 A사의 대표인 AK sharma씨를 초청하여 BIS 인증제도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러한 애로해소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개요
행사명
인도 BIS 인증 애로 사항 공유 세미나
일시
2021년 4월 7일 16:00 ~ 18:00(인도 시간)
장소
인도, 구루그램(Grugram)
참석자
인도 진출 기업 BIS 담당자 17명, KOTRA 등 공공기관 담당자 5명
주요 내용
BIS 컨설팅 업체 A사
- BIS 인증제도 관련 주요 개념 설명
- 향후 BIS 인증 대상 추가 예정 품목 설명
- BIS가 도입 검토 중인 제도의 내용 및 기대효과를 공유
화학 관련 기업(2개사)
- 코로나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외국 제조 공장 실사가 어려워 신규 인증 취득 지연 현황 공유
철강 관련 기업(4개사)
- 몇 년간 한국으로부터 수입 중인 특정 강판이 BIS의 ISI 마크 인증 대상으로 신규 추가 됐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BIS 인증 취득 지연돼 관련 내용 공유 및 대응방안 질의
- 특정 철강제품이 BIS의 ISI 마크 인증 대상으로 추가됐으나 상세 규격 내용(Indian Standard)이 확인되지 않아 인증 진행 불가 및 관련 대응방안 질의
KOTRA
뉴델리 무역관
- BIS 인증 갱신 시 Marking fee 등의 비용 납부 필요성과 갱신 절차 관련 사항 질의
- 코로나로 인해 해외 제조시설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외국 제조자의 ISI 마크 인증 취득 절차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 관련 질의


BIS 인증제도

인도는 물품에 따라 다양한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중 BIS 인증제도는 국가표준기구인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가 담당하고 있으며 시멘트, 화학 물질, 철강 제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범주의 물품에 대해 시행되고 있다. BIS 인증은 인도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규격을 통제한다는 목적으로 특정 물품을 인도에 수출하기 전에 인증 취득을 강제하고 인증 취득 후에도 인증 유지 및 갱신을 위한 인력과 비용이 지속적으로 소요돼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한다. 특히, BIS 인증제도 중 ISI 마크 인증제도는 인도 진출 희망 기업에 초기 진입장벽이 되기도 한다. 외국 제조자의 ISI 마크 인증 취득 절차인 FMCS(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Scheme)에 따른 BIS 담당자의 해외 제조시설 방문 등 인증 취득 절차가 복잡하고 인증 취득에 많은 비용 및 3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BIS의 의무인증제도(Mandatory Certification Scheme) – ISI 마크 인증제도

ISI 마크 인증제도는 BIS로부터 제조시설 점검, 샘플 확인 등 사전 확인을 받아 인도 표준(Indian Standard)에 부합하는 물품의 경우, ISI 마크를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로 BIS Regulations, 2018의 Scheme I에서 규정하고 있다. Regulations, 2018의 Scheme I에서 규정하고 있는 물품은 ISI 마크를 사전에 취득하지 않으면 인도에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외국에서 인도에 물품을 수출하는 외국제조사의 경우, 외국 제조사 ISI 마크 취득 절차인 FMCS(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Scheme)를 통해 ISI 마크를 취득할 수 있으며, BIS의 뉴델리 본사 내 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Division(FMCD)이라는 부서가 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증 신청서 접수 후 6개월 이내에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지만, 해외 제조 시설 방문 및 BIS 공식 실험실에서의 샘플 검사 지연 등의 이유로 인증 취득기간이 6개월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하이며, 정해진 기한 내 인증 갱신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기간 내 인증 갱신이 가능하다.

외국 제조자의 경우 공인인도대리인(Authorized Indian Representative)을 지정하여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Foreign Manufacturers Certification Division(FMCD)에 보내면 BIS 담당자의 해외 제조시설 방문 일정이 정해지고 제조 시설을 방문하여 현장 확인 및 물품 샘플을 취득한다. BIS 공식 실험실에서 샘플 검사가 이뤄진 후 시험결과보고서를 발급받아 BIS에 제출하고 BIS 담당자의 해외 제조 시설 방문 비용, 실험실 검사 비용 등을 포함한 인증 비용을 납부하면 이를 검토해 인증 취득 여부가 결정된다. ISI 마트 인증 취득 상세 비용은 다음과 같으며, 품목에 따라 추가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ISI 마크 인증 취득 비용

종류
설명
금액
Application Fee
인증 신청비용
1,000루피
Special Visit Charges
공장 실사 비용
7,000루피(파견된 담당자 1인, 1일당) + 티켓, 비자, 보험료 등 경비
Marking Fee
표준 마크 사용 비용
1kg 등 일정 단위당 최소 37,000루피 이상(물품별 상이 및 생산량에 비례)
Renewal Application Fee
인증 갱신 비용
1,000루피/매년
자료: BIS 홈페이지

현재 약 260개 품목에 대하여 ISI 마크 인증제도가 시행되며, 대상은 BI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 ISI 마크 인증 대상 확인하러 가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원활한 인증 취득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시행일이 연기된 물품을 포함하여 추후 시행 예정인 물품은 아래와 같다.

ISI 마크 인증제도 시행 예정 대상
연번
물품 범주
품목 수
품목 예시
시행일자
01
아세트산
1
Acetic Acid
2021년 5월 3일
02
아닐린
1
Aniline
2021년 5월 3일
03
메탄올
1
Methanol
2021년 5월 3일
02
프레스 기계
3
Round Punches with 60 Degrees Conical Head and Straight Shank
2021년 5월 10일
03
사료
1
Compounded Feeds for Cattle
2021년 7월 1일
04
신발
27
Polyvinyl chloride(PVC) industrial boots
2021년 7월 1일
05
헬멧
1
Helmet for riders of Two Wheeler Motor Vehicles
2021년 7월 1일
06
원심 주조 철관
3
Centrifugally cast (Spun) iron pressure pipes for water, gas and sewage
2021년 8월 1일
07
관 모양 전극
1
Flux Cored (Tubular) Electrodes for Gas Shielded
2021년 9월 1일
08
재봉틀
1
Household Zig-Zag Sewing Machine Head
2021년 9월 1일
09
자동차 구성품
5
Wheels for Passenger Cars
2021년 9월 21일
10
플라스틱 파이프
15
Unplasticized PVC pipes for water supplies
2021년 9월 30일
11
폴리에스테르 섬유 및 폴리에스테르 사
4
Polyester Continuous Filament
Fully Drawn Yarn(FDY)
2021년 10월 11일
12
몰딩용 폴리에틸렌
3
Low Density Polyethylene (LDPE)
2021년 10월 11일
13
스티렌 부타디엔 라텍스
1
Styrene- Butadiene Rubber Latex
2021년 10월 11일
14
합성 미세섬유
1
Synthetic Micro - Fibres for Use in Cement Based Matrix
2021년 10월 11일
15
냉장·냉동기기
3
Household refrigerating appliance
2022년 1월 1일
16
안전유리
2
Use for architectural, Building and General uses.
2022년 4월 1일
자료: BIS 홈페이지

BIS 인증제도 관련 인도 진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

인도 진출 기업들은 BIS 담당자의 해외 제조 시설 방문 및 BIS 공식 실험실 샘플검사로 인한 번거로움, 인증 취득 진행 상황을 온라인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없는 등 행정절차의 불투명함, 인증 비용 지불 시 BIS에 직접 방문을 해서 확인을 해야 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시간과 인력의 투입, BIS 공식 실험실 부족으로 인한 인증 취득 지연 등에 대한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였다.

인도 진출기업의 BIS 인증 관련 주요 애로사항
구분
세부사항
비합리적인
인증 비용 지불 방식
- 외국 제조사가 현지 통화인 루피로 납부해야 하는 방식이다 보니 외국 제조사는 환전, 납부만 가능한 바, 외화 송금으로 인한 납부 지체 및 환율 변동 위험 존재함.

인증 취득 진행상황 확인의 어려움
- 신규·갱신 인증 취득 진행상황 파악이 어렵고, BIS 담당자에게 전화 연락 혹은 방문으로만 진행 여부 및 진행상황 확인 가능함.
- 인증 갱신 비용 송금 시, 온라인 시스템 상 예치금액 확인 불가로 정확한 금액을 송금하기 위해서는 BIS 방문 및 개별 확인이 필요함.

급행 절차 도입의 필요성
- 신규·갱신 인증 대상 제품 중, 고객사 긴급 납기 요청 등으로 단시일 내 인증을 취득해야 하는 상황 발생 시 적용 가능한 절차가 없음.
신규 인증 대상 도입 시 취득 준비기간 부족
- 신규 인증 대상 도입 시, 적용 유예 기간이 부족하여 수출 시 애로 발생.
BIS 공식 실험실 부족
- 특정 물품의 경우, 인증 취득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BIS 공식 실험실 부족
인증 취득 지연
- 코로나 19로 인해 BIS 담당자가 외국 제조사의 해외 제조 시설을 방문해 인증 취득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 진행이 어려움.
- 신규로 추가된 인증 대상의 경우 BIS 담당자의 해외 제조 시설 방문을 대신 할 수 있는 절차가 규정돼 있지 않으므로 BIS 인증 취득이 지연되고 있음.



시사점

BIS 인증 전문 컨설팅 업체 대표인 AK sharma는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BIS 인증제도 관련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BIS 인증 관련 애로 해소 방안
구분
세부사항
BIS 공식 실험실 부족
- BIS는 민간 실험실을 통해 검사를 수행하는 제도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국제표준규격 ISO/IEC-17025를 갖춘 외부 실험실을 허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
- 인도 내 실험실이 아니라 외국 제조사가 위치한 국가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실험실에서 수행한 검사결과를 인정해 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음.

인증 취득 지연
- 코로나19로 인해 BIS 담당자가 외국 제조사의 해외 제조 시설을 방문하는 절차가 불가능함에 따라 방문 실사가 아닌 원격 실사를 통해 BIS 인증에 필요한 실사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Virtual Audit’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음.
- BIS의 인력 부족 및 코로나19 상황으로 신규·갱신 인증 취득 진행상황 파악 및 신속한 행정처리가 어려우므로 애로 발생 시 사안에 따라 기업들의 공동 대응을 시도해 볼 수 있음.



BIS 인증 대상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간에 BIS 인증을 취득하려는 기업이 부딪히는 애로사항의 완전한 해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BIS 인증 대상 품목의 추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출하고자 하는 물품 또는 수출하는 물품이 인증 대상으로 정해질 경우 인증 취득 준비를 최대한 빨리 시작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BIS 인증제도 관련 세미나와 같이 인도 진출 기업 및 관련 기관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적으로 가짐으로써 BIS 인증제도 관련 애로사항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의견 및 정보를 공유해 BIS 인증 취득 진행 시 존재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자료: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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