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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식품배달업체 메이퇀도 반독점 조사

’2자택일‘ 요구하는 관행중심 조사 진행…SAMR, 인터넷플랫폼업체 34개 회의통해 관행중단 지시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4-27 06:24

사진은 중국 광시(広西)성 좡족자치구에서 마스크 차림의 메이퇀 배달원이 배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중국 광시(広西)성 좡족자치구에서 마스크 차림의 메이퇀 배달원이 배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의 독점금지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26일(현지시간) 최대 온라인 음식배달업체 메이퇀디엔핑(美団点評, 이하 메이퇀)에 대한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SAMR 등 중국당국은 인터넷 플랫폼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SAMR은 거래처 기업에 대해 경쟁업체와는 거래하지 않도록 ‘2자택일’을 요구하는 관행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퇀은 조사에 협력하고 있으며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퇀은 이달 주식과 전환사채의 매각을 통해 100억달러를 조달했다.

SAMR은 이달들어 이같은 ‘2자택일’ 관행을 이유로 전자상거래 최대업체 알리바바그룹에 역대 최대인 27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SAMR은 또한 메이퇀 등 인터넷 플랫폼기업 34개사와 회의를 갖고 자사 플랫폼만 사용하기를 업체들에게 강요하는 등 금지되고 있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베이징 법률사무소 앙리 파트너스의 파트너 정 웨이는 “중국당국은 거대 인터넷 플랫폼기업이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법률과 사법프로세스 등 지배구조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비자와 직원, 중소기업에의 영향을 막는 것도 당국의 의도‘라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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