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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배터리업체 CATL, ATL과 2조원 투자 합작 회사 2개 설립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4-29 14:42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인 CATL은 홍콩 배터리업체 ATL과 2조 원을 투자해, 중형배터리 연구·개발 회사 2개를 설립한다. 사진=소후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인 CATL은 홍콩 배터리업체 ATL과 2조 원을 투자해, 중형배터리 연구·개발 회사 2개를 설립한다. 사진=소후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은 홍콩 배터리업체 ATL과 140억 위안(약 2조3968억 원)을 투자해, 합작회사 2개를 설립한다.

CATL은 28일(현지 시간) "ATL과 합작 회사 2개를 설립할 것"이며 "저장정용 에너지 장치·전기자전거·전기스쿠터 등에 탑재할 중형 배터리의 연구·개발·생산·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두 합작회사는 배터리셀 합작회사와 배터리팩 합작회사다.

배터리셀 합작회사의 투자 규모는 120억 위안(약 2조544억 원)이며, CATL과 ATL은 각각 지분 70%와 30%를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팩 합작회사의 투자 규모는 20억 위안(약 3424억 원)이고, CATL과 ATL은 각각 지분 30%와 70%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주요 업무는 중형배터리의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연구·개발·생산·판매인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리튬배터리가 가정용 에너지저장 시스템과 전기자전거·스쿠터 등 분야의 수요 증가로 ATL과 합작해 신규 사업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ATL은 190억 위안(약 3조2528억 원)으로 국내·외 산업사슬 중 우수 업체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방식은 국외 산업사슬 업체의 주식, 전환사채 등을 매입한다.

이에 대해 CATL은 "장기적인 전략 발전으로 산업사슬 중 우수한 상장 업체를 투자한 것"이며 "이를 통해 산업사슬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한편 CATL은 27일 지난해 실적 보고를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03억1900만 위안(약 8조61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43% 늘어난 55억8300만 위안(약 9556억4211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파워배터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394억 위안(약 6조7440억 원)이고, 전체 영업이익의 80%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중국 본토 파워배터리의 설치량은 63.6GWh로 전년 대비 2% 늘었다. 이 중 CATL의 배터리 설치량은 31.9GWh로 전체 설치량의 50%를 차지했다.

그러나 CATL 리튬배터리 재료 업무의 영업이익은 34억2900만 위안(약 5869억4193만 원)으로 전년 대비 20.35% 하락했다.

선전증시에 상장한 CATL은 29일 주가 3.46% 급등했고, 한국 시간 오후 2시 22분 현재 377.1위안(약 6만45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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