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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는 역시 ‘외국인 놀이터’… 재개 첫날부터 87% 차지-1위 종목은 셀트리온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5-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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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부분 재개가 이뤄진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 모니터링센터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매도는 역시 ‘외국인 놀이터’였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 3일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일일 공매도 거래대금 1조931억 원 가운데 9559억 원으로 87%를 차지했다. 사실상 외국인들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다.

기관과 개인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각각 1191억 원, 181억 원을 기록했다.

공매도 대금 1위 종목은 710억 원이 거래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491억 원이 거래된 LG디스플레이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풍제약(291억 원), 씨젠(289억 원), LG화학(278억 원), HMM(231억원), 금호석유(218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거래대금은 8140억 원, 공매도 거래량은 1854만5154주였다. 코스닥시장 공매도 거래 대금은 2790억 원, 공매도 거래량은 968만3989주였다.

증시 전체 거래대금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유가증권시장 4.9%, 코스닥 3.1%로 나타났다. 직전 공매도 거래일인 지난해 3월 13일 비중(유가증권시장 7.4%, 코스닥 2.4%)과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비중이 축소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확대됐다.

금융당국이 대주 시스템을 개선하고 대주 재원을 약 2조4000억 원 규모로 크게 확충한 개인의 공매도 비중은 2019년 평균과 비교하면 3.6배로 늘었다.

공매도 재개 첫날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1.64포인트(2.20%) 떨어진 961.81로 마쳤다.


코스피200은 0.47% 하락해 코스피보다 덜 내렸으나, 코스닥150은 3.12% 급락, 코스닥보다 더 떨어졌다.

거래소는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에도 아시아 주요 증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세를 보였다"며 또 코스피200이 코스피보다 적게 내린 것으로 보아 "공매도의 시장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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