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에 따르면 공식상품(MD), 라이선싱, 콘텐츠 사업 등 아티스트 간접참여형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MD와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360% 증가한 647억 원, 372억 원이다.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성장세도 지속됐다. 위버스의 월 방문자 수(MAU)는 1분기 평균 약 490만명 수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이브 측은 최근 단행된 ‘빅히트 뮤직’ 물적분할 결정 등 조직구조 개편에 대해 하이브 사업의 3대 축인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단위 조직 개편을 통해 각 부문별로 독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퍼런스 콜에서 하이브는 최근 인수한 이타카 홀딩스와의 사업 시너지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하이브는 저스틴 비버, 아라아나 그란데 등 강화된 글로벌 아티스트 IP에 하이브의 솔루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이타카 홀딩스의 미국 음악시장 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신규 아티스트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