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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암호화폐 관련주, S&P500보다 상승률 34% 높아"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1-05-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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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련주의 평균 수익률이 S&P500 상승률보다 34%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로이터
미국 월가가 '암호화폐(코인) 투자 열풍'에 가세하면서 상승하고 있는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주 수익률이 미국 주식시장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보다더 높다는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은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넘는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페이팔(PAPL), 엔비디아(NVDA), 테슬라, JP모건체이스, 뉴욕멜론은행(BK), 페이스북 등 19 기업이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의 YTD(연간) 수익률 평균치는 S&P500의 상승률을 34%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코인·블록체인 관련주는 뉴욕 주식시장 전반 분위기보다는 코인 시세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벤 스타이더 연구원은 "해당 19개 기업 올해 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주가는 비트코인·블룸버그 갤럭시 암호화폐 지수와 60%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S&P500지수와의 상관관계는 2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90% 이상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전년 대비 거의 350% 상승했다. 블룸버그 갤럭시 암호화폐 지수 상승률은 156%다.

이 중 수익률 상위 두 개 기업은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마라톤디지털이다. 4일 기준 올해 마라톤디지털 주가는 228.54 올랐다.

암호화폐를 대량 매입한 미국 IT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결제서비스 업체 스퀘어도 올해 49% 급등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댄 이브스(Dan Ives) 웨드부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의 높은 수익률은 향후 10년 동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전 세계 기업에 미칠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고 마스터카드와 비자, 페이팔도 가상화폐 지원을 확대했다. 테슬라는 1분기 비트코인을 팔아 1억 100만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달 나스닥에 상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나스닥 운영사인 나스닥OMX는 물론이고,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를 가뿐히 제쳤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은 비트코인 펀드를 내놓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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