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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기술주 와르르 급락 인플레 억제선 돌파 … 테슬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

송유관 가동중단 속 다우지수 급등… 엑손모빌, 쉐브론, 존슨앤드존슨, 캐터필러, 보잉, 버라이즌, 코카콜라↑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5-1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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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리 등 나스닥 기술주들이 떨어지고 있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35,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의 나스닥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나스닥 기술주가 급락하는 것은 오는 17일 예정된 연방 소득세 신고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세금 납부를 위해 기술주 매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따른 것을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연 소득 1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해 자본소득세를 현행 20%에서 39.6%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내년 세금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크게 오론 기술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BTIG의 줄리언 에마뉘엘 수석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가는 자본이득세가 오를 것으로 가정한다면 기술주가 점차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술주 차익 매물은 일단 판 다음 다시 살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뉴욕증시에 큰 악재라고 보기는 힙들다

미국에서는 텍사스에서부터 뉴저지까지 이르는 송유관으로 송유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휘발유 가격을 포함해 미 남동부 지역의 연료 수급 상황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와중에 엑손모빌과 쉐브론가 크게 올랐다. 존슨앤드존슨, 캐터필러, 보잉, 버라이즌, 코카콜라 등도 상승세다. 기술주들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세다.

애플과 테슬라 그리고 AMD, 아마존등이 흔들리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등은 올랐다.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변이에 맞춰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다만 필요할 경우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는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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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사이버 공격으로 IT 시스템이 피해를 받았고, 이에 따라 모든 송유관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미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텍사스에서부터 뉴저지까지 이르는 총연장 약 8천850km의 송유관을 통해 휘발유, 항공유 등 연료를 하루 약 250만 배럴씩 수송한다. 이번 파이프라인은 미 동부 해안으로 가는 연료의 45%가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송유관 가동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연료 수급 상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소비자 기대 인플레율은 3.4%로 3월 3.2%에서 확대됐다. 2013년 9월 이래 7년7개월 만에 최고치다.

뉴욕 연은은 4월 월례조사에서 소비자 1년후 기대 인플레율 중앙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택가격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수요 증대와 저금리에 힘입은 바가 크고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가격의 향후 1년간 상승률 예상 중앙치는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주택 임대료의 향후 1년간 상승률 전망도 9.5%로 5개월 연속 확대하면서 사상 최고치가 됐다. 휘발유 가격은 금후 1년간 상승률 예상 중앙치가 9.2%로 3월 9.9%에서 둔화했다. 수입 증대에 대한 기대는 연령대와 교육수준에 관계없이 저하해 4월 중앙치로 2.4% 상승에 머물렀다. 지난 3월은 2.8%였다.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 경우 4월 중앙치가 4.6% 상승으로 6년 만에 고수준인 3월 4.7%에서 약간 축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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