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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벨기에 초경량 기관총 '이볼리스(EVOLYS)...가볍고도 강력한 기관총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5-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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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총기 명가 FN허스탈이 최근 내놓은 초경량 경기관총 '이볼리스'. 위가 5.56mm, 아래가 7.62mm 기관총. 사진=세퍼드미디어
벨기에의 총기 설계 제작회사로 소구경 무기의 명가 FN 허스탈이 기관총 역사를 새로 썼다. 분대 지원 기관총 '미니미'를 대체할 초경량 기관총 '이볼리스(EVOLYS)'를 내놓았다.


FN허스탈은 지난 6일 초경량 기관총 이볼리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관총은 구경 5.56mm와 7.62mm 두 가지인데 길이는 개머리판을 단축했을 때 각각 85cm, 1.025m로 짧다. 무게는 아주 가볍다. 5.56mm형이 약 5.5kg, 7.62mm 기관총이 약 6.2kg이다.

두 기관총은 분당 750발을 발사한다.급탄은 벨트 급탄 혹은 탄통(파우치) 방식을 채용했다. 5.56mm는 100발 혹은 200발 파우치를, 7.62mm는 50발들이 파우치를 사용한다.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둘 다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반자동 선택장치가 총기 양쪽에 붙어 있다. 측면 급탄방식을 채택해 한 손으로 사수는 한 손으로 총을 쏠 수 있다. 또 개머리판은 길이를 늘렸다 줄였다 조종할 수 있으며 무게도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경량화는 최신 소재와 FN허스탈만의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짧고 가볍지만 유효 사거리는 각각 800m와 1000m로 결코 짧지 않다. 5.56mm 기관총은 한국 보병 분대지원하기 K3와 같다.

유럽의 방산 전문 매체인 유럽디펜스리뷰(European Defence Review)는 6일 "FN이볼리스는 벨트 급탄 기관총의 발사 능력과 공격 소총과 비슷한 인체공학 설계와 균형을 조합한 완전히 다른 초경량 무기"라면서 "현재와 미래의 작전에 총기 사용자들이 꼭 필요로로 하는 무기"라고 극찬했다.

특히 5.5kg과 6.2kg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총기 소지자들은 험지를 재빨리 이동할 수 있고 필요할 때 다량의 화력으로 어렵지 않게 교전할 수 있다고 EDR은 설명했다.다시 말해 가벼운데다 균형이 잘 맞아 사용자는 어떤 자세에서도 기관총을 쏠 수 있다는 게 특장점으로 꼽힌다.

또 유압식 완충장치가 내장돼 있어 지속 사격을 가능하게 하고 반동을 줄여준다.

같은 5.56mm 탄을 사용하는 미군이 사용하는 보병 분대지원화기 M249보다 훨씬 가볍다.M249는 약 8.1kg이다. 이볼리스는 이보다 2.6kg 정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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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의 보병분대 지원화기 K3 기관총. 기본형의 총기 무게는 7.1kg이다. 사진=S&T모티브

또 한국 육군이 과거 사용한 M60 7.62mm 기관총(10.4kg)은 물론 한국 육군이 현재 분대지원화기로 사용하고 있는 K3 기관총(6.3~7.1kg)과 K3 후속 모델인 K15 경기관총(7.1~8.4kg)보다 가볍다.


또한 소음기를 장착해 쏘는 것을 가정하고 설계된 만큼 소음기를 달아도 총기 성능이 저하되거나 화약찌꺼기가 쌓이지 않으며 왼손잡이가 사용할 때도 파편이 사용자 쪽으로 튀지 않는다.

기관총 총열 상부에는 긴 레일이 하나 설치돼 있어 주야간 조준경 등 다양한 광학 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EDR은 "이 기관총은 기관총처럼 총탄을 쏘는 초경량 기관총이며 공격소총처럼 다룰 수 있는 총"이라고 극찬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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