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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KAI 개발 추진 수송기 윤곽...일본 C-2, 우크라이나 An-178과 흡사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5-12 10:05

항공기 제조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추진하고 있는 군용 수송기의 윤곽이 나왔다 .KAI가 공개한 홍보용 비디오에 나온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프로펠러 수송기가 아니라 제트엔진을 단 수송기로 일본의 C-2나 우크라이나의 An-178을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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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홍보용 동영상에서 공개한 미래 수송기.사진=디펜스블로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는 11일 KAI가 미래 수송기 디자인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동영상에 나온 수송기는 제트 엔진을 날개 양측에 각각 하나씩 달고 있다.

디펜스블로그는 KAI는 수송기 형상이 일본의 C-2나 우크라이나 An-178 등 동급의 다른 수송기와 매우 흡스하다면서 이 수송기는 화물적재, 미사일 운송, 로켓 우주 발사, 특수부대원 투입, 다른 항공기 공중 재급유 등 다목적 임무를 위해 개발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가와사키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C-2는 길이 43.9m, 날개 너비 44.4m, 높이 14.2m에 자체 중량 60.8t,최대 적재량 37.6t,최대이륙중량 141.4t이다.미국 제너럴일렉트릭사제 엔진 2기를 장착하고 있다. 순항속도는 시속 890km, 최고속도는 시속 920km(마하 0.82)로 대단히 빠르다. 30t 적재시 최대 5700km를 날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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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제작한 C-2 수송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가와사키에어로스페이스

An-178은 우크라이나 안토노프사가 설계하고 기존 An-158을 기반으로 생산한 단거리 중형 공소 군용 수송기다.
길이 32.23m, 날개 너비 30.57m, 높이 9.65m다. 자체 중량 51t,최대 적재량 18t이다. 제트 엔진 두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825km다. 10t 적재시 1만8000km를 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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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안토노프 An-178 수송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안토노프


KAI 류광수 부사장은 지난달 국내 한 통신사에 "KAI와 방사청은 이미 미래 수송다목적 항공기 개발 필요성에 대해 컨센서스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현재 육군과 해군, 공군이 30대의 다목적기, 70대의 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다면서 수입 항공기를 국내 개발 항공기로 대체하고 장기로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고 디펜스블로그는 전했다.

현재 한국 공군은 C-130 수송기와 CN-235 수송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해군은 해상 초계기로는 미국제 P-3C 등 16대를 각각 운용하고 있다.


류 부사장은 "개발이 끝나면 정찰기와 해상 초계기 등 다목적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KAI는 약 1년 전에 7년 간 약 27억 달러가 투자되면 자체 수송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 수송기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수송기시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 브라질 등 주요 항공업체들이 장악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대단히 높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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