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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데드크로스’ 접근에 차트 분석가들 “매도세 쏟아질 것”vs “재반등 신호” 이견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6-09 16:29

그래픽은 '데드크로스'가 임박한 것을 알리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데드크로스'가 임박한 것을 알리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

이번 주 비트코인의 하락세 속에서 독수리의 눈을 가진 차트 분석가들은 코인이 ‘죽음의 십자가’로 알려진 약세 패턴에 접근하고 있다는 불길한 경고음을 알아차렸다.

세계 최대의 디지털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지난 50일 동안 평균 가격이 200일 이동 평균에 근접했다. 만약 단기이동 평균선이 장기선 아래로 교차한다면, 코인은 막다른 골목에 도달할 것이다.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고통이 있을 것이라는 암시를 줄 수 있는 면밀하게 주시해야 할 기술적 변화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이 ‘데드크로스’를 표시했던 2020년 3월 암호 화폐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두 달 뒤(패턴이 반전될 때) ‘골든 크로스’를 형성하면서 수익에 아무런 장애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하지만 2019년 11월 ‘데드크로스’ 이후 약 5% 하락했다.

양자경제학의 창시자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아직까진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리포트에 쓰면서 “죽음의 십자가는 앞으로 당분간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4월 중순 이후 약 45% 하락하며 최근 몇 주 동안 하락세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최근의 매도세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코인의 채굴을 뒷받침하는 서버의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으로 더욱 악화됐다. 중국의 규제 감독 강화도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화요일, 분석가들은 암호 화폐가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는 증거로 연방수사국(FBI)의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몸값 회수를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이 폭락했다. 미국은 지난달 사이버 공격 가해자들이 국경 밖에서 활동해도 온라인 범죄자를 추적할 수 있다는 신호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해커들에게 지급한 비트코인 몸값을 거의 모두 회수했다.

한편, 차트 작성자들은 지난달 잔인한 매도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잠깐 터치했던 3만 달러 수준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2만 달러에서 3만 달러 사이의 기술 지원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순위의 고점을 돌파하는 것은 또 다른 매도 물결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그린스펀은 “죽음의 십자가는 일반적으로 강한 신호가 되는 소위 황금 십자가로 이어진다. 여기서 가격이 바닥을 친다면 시장이 준비되면 강한 반등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금의 상황에 대한 주의를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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