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10일 공개한 디자인을 통해 심벌마크 ‘미래의 얼굴’ 본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생기 있는 표현들로 디지털 세대의 감각을 반영하고, 심벌마크의 주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심벌마크 기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꽃처럼 싱그럽게 피어나는 젊음을 형상화하거나 LG 고객 중심 경영이념이 확산되는 파장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 등 7개 다채로운 표현들로 구성됐다.
LG는 먼저 그룹 공통 임직원 명함에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명함은 한 면을 임직원 소속과 연락처로 구성하고 다른 한 면에 7개 디자인 중 원하는 것을 반영해 구성원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명함 용지는 재생펄프가 포함된 친환경 용지를 사용한다.
이와 함께 LG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서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친환경 플라스틱,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분야 젊은 직원들이 등장해 자신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하반기에도 LG 구성원들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미래의 얼굴은 글로벌 고객은 물론 내부 구성원을 표현하는 이미지"라며 "이 자산을 토대로 LG 브랜드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LG 브랜드가 새롭고 의미있게 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