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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칩 부족 해소위해 10조원 투자 초미세공정 생산능력 확대

1분기 '깜짝 실적’으로 배당금 인상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6-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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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는 10조 원을 투자해 선진공정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고, 1분기 배당금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대만 TSMC의 창업자 장중머우 전 회장. 사진=로이터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는 칩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92억9071만 달러(약 10조3609억 원)로 선진공정(5나노 이하 공정)의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TSMC 이사회는 9일(현지 시간) 92억9071만 달러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고, 선진공정·특수공정 등 생산능력을 확대와 공장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자금은 3분기의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TSMC는 "칩 부족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칩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TSMC는 향후 3년간 칩 제조와 연구·개발에 1000억 달러(약 111조52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올해의 자본 지출은 300억 달러(약 33조4560억 원)로 올렸다.


TSMC는 타이난(台南) 과학기술단지 Fab 18공장에서 5나노와 3나노 생산 라인 각각 1개와 2개를 건설하고 하고 있다.

신주(新竹) 과학기술단기 Fab 12공장의 8기 웨이퍼 연구·개발 공장은 올해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고, 2나노와 1나노 등 선진 공정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투자 계획과 함께 TSMC는 1분기 '깜짝 실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TSMC는 "회사의 배당금은 해마다 올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반도체 수요량 급증으로 TSMC의 수주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은 3624억1000만 대만달러(약 14조5906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396억9000만 대만달러(약 5조6238억 원), 주당 순이익은 5.39대만달러(약 217원)로 예상치보다 높다.

배당금 인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TSMC는 올해 1분기의 배당금이 주당 2.5대만달러(약 100원)에서 2.75대만달러(약 110원)로 올렸고, 10월14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TSMC 장중머우(張忠謀) 창업자는 퇴직 전 1억25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장중머우 창업자가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으면 3억4300만 대만달러(약 138억1261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4분기의 배당금 3억1200만 대만달러(약 125억6424먼 원)보다 3100만 대만달러(약 12억4837만 원)를 증가했다.

한편 TSMC의 5월 매출은 1123억6000만 대만달러(약 4조5247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했고, 1월부터 5월까지의 매출은 5860억8500만 대만달러(약 23조601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났다.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TSMC는 배당금 인상 소식과 1~5월 실적 호조 덕분에 10일 주가가 2.22% 급등했고, 599대만달러(약 2만4121원)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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