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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인플레이션 물가지수와 FOMC 테이퍼링 그리고 국채금리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간전망= 테슬라 아마존 맥도널드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국제유가 환율 쿠팡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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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 또 한 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최대의 변수는 FOMC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요동칠 전망이다. 당장 연준이 특벽한 직접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뉴쇽증시의 관심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 시각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이 경우 늉욕증시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국제유가 환율 등도 FOMC의 정책성명서와 금리 점도표 발표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J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 현지시간 16일 오후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서울 시간으로는 17일 새벽이다. 뉴욕증시 장중에 FOMC 겱화가 나온다, 연준이 이 FOMC에서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겠다는 페이퍼링의 논의 신호를 보낼 경우 뉴욕증시가 요동칠수 있다. 금융완화에서 긴축으로 돌아서는 통화정책의 일대 전환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뉴욕증시가 충격에 빠질 수 있다. 뉴욕증시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도 연준의 기존 정책 기조가 일단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있다.

뉴욕증시가 주목하는 또하나의 지표는 6월15일에 나올 소매판매 데이터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이다. 지난 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뉴욕증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소비자 물가 급등에 대해 경제 재개 및 공급망 붕괴에 따른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대세였다. 더구나 소비자물가 상승분의 3분의1이 중고차 가격 상승에서 발생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급격히 하락했다. 국가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뉴욕증시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1.45% 수준으로 떨어졌다. 예상보다 저조한 5월 고용보고서가 국채 매수세를 부추겼다. 수익률 상승에 베팅했던 일부 단기 투자자들이 금리가 하락하자 포지션 커버에 나서면서 국채금리가 오히려 하락했다. 연초 1.778%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성장, 기술주들이 최근 초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일각에서는 코로나 초강세장의 끝 물인 지금의 주식시장은 과열 양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 향후 오를 여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가 매우 리스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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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간전망= 테슬라 아마존 맥도널드 코인베이스 가상화폐 국제유가 환율 쿠팡


지난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 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그만큼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경계 심리가 늦춰지지 않고 있다.6월15일과 16일 열리는 FOMC 회의가 중대 분수령이다. 연준 위원들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연준의 성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경우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하거나 연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등과 관련한 문구가 변화할 경우에는 불안에 휩싸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을 동결하고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을 무시하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전망 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수정할지도 주목된다.

연준의 성명과 파월 의장의 연설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변수다. 지난 주 금리 하락으로 금융주가 2.4% 하락했다. 기술주가 포함된 나스닥지수는 1.9%가량 상승했다. 밈(Meme) 주식에 대한 열기가 지속될 지도 변수다. 뉴욕증시에서는 밈주식이 펀더멘털에 근거해 오르지 않는 만큼 조만간 크게 하락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주동안 0.80% 하락했다. S&P500지수는 0.41%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1.85% 상승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일정과 연설은 다음과 같다

6월15일=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PPI), 산업생산·설비가동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발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
6월16일=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상원 증언, FOMC 기준금리 결정, 경제전망, 제롬 파월 기자회견
6월17일=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경기선행지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쇼크를 소화하며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36포인트(0.04%) 오른 34,479.6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26포인트(0.19%) 오른 4,247.44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49.09포인트(0.35%) 상승한 14,069.42로 장을 마쳤다. S&P00500 지수는 종가 기준 이틀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6.4로 전월 확정치인 82.9에서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늉욕증시의 전망치인 84.4를 웃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전달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고급 전기차 모델 S 플레이드를 출시하며 제품 가격을 1만 달러가량 인상했다는 소식에도 장중 1% 이상 하락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자사 시스템에 해커들이 침투해 한국, 대만, 미국의 고객과 직원 정보를 훔쳐 갔다는 소식에도 1%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제조 중 사고가 발생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장에서 생산된 얀센 백신 6천만 회 분량을 폐기하기로 했다는 소식 이후 1% 이상 하락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5% 이상 올랐다.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9%로 보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5포인트(2.80%) 하락한 15.65를 기록했다.

G7 정상들은 매년 개발도상국을 위해 연간 1천억 달러의 국제 기후변화 재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G7 공동성명에 따르면 정상들은 "2025년까지 공공 및 민간 자원으로부터 매년 1천억 달러(약 112조원)를 동원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G7과 유럽연합 등 선진국들은 2009년 코펜하겐 합의에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 공여금 규모를 연간 10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선진국들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2025년까지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을 공여하고 그 이후엔 공여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주말 코스피는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5.33%), 삼성SDI(4.59%), SK이노베이션(1.86%) 등이 올랐다. 2차전지 분리막 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0.53% 급등한 15만7천500원에 마감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4.07%)와 포스코(4.6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인적분할을 발표한 SK텔레콤(1.83%)과 그 지주사 SK(1.78%)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36포인트(0.34%) 오른 991.13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35%), 에코프로비엠(2.49%), 펄어비스(0.65%)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내린 1110.8원에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LG화학[051910]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지난 4일 자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 기업가치를 102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등 여러 IPO 대어가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메이저 게임사 반열에 오른 회사다. SK증권은 올해 초 보고서에서 크래프톤 예상 기업가치를 20조∼30조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카카오[035720]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지난 4월 15일과 26일 각각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암호화폐 장은 시원찮다. 비트코인 가격이 8000만원을 넘어선 게 한 두 달 전인데, 중국발 악재에 힘을 못 쓰며 슬금슬금 가격이 내리더니 지금은 3000만원대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 1억원은 갈 것이란 믿음이 팽배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년 만기 미국 국채와 엇박자를 타고 있으며, 엘살바도르 법정통화의 지위까지 올랐음에도 가격이 좀처럼 곧추서지 않는 모양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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