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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안토니오 루나함 작전 배치...호세 리잘급 2번함

현대중공업 건조 2번함...인천급 개량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6-12 06:48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필리핀 해군의 호세 리잘급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이 정식으로 작전 배치된다. 루나함은 지난 3월 필리핀 해군에 취역한 호세리잘함과 더불어 대함전과 대잠전, 대공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호위함이다.


안토니오 루나함의 작전배치는 중국 해군 함정은 물론 다수의 중국 어선들이 떼로 몰려다지면서 필리핀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하는 데 대한 대응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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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군이 곧 작전배치할 호세리잘급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

해군 매체 전문 네이비레커그니션닷컴은 11일(현지시각) 필리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필리핀 해군이 안토니오 루나함을 작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필리핀통신은 필리핀 해군을 지난 10일 팔라완과 서필리핀해를 관할하는 필리핀해군서부 함대 임무에 처음 투입됐으며 앞으로 이 함대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토니오함 출항식은 마니라 사우스 하버 3부두에서 열렸다.

앞서 필리핀 해군은 지난 3월 19일 안토니오 루나함을 공식 취역시켰다. 필리핀 해군은 안토니오 루나함에 FF151 함번을 부여했다.

미국과의 독립전쟁을 이끈 필리핀의 영웅 안토니오 루나의 이름을 딴 이 함정은 2018년 9월 착공해 2019년 11월8일 진수했다. 이후 내장공사 등을 거쳐 착공 2년5개월 만에 완공된 안토니오 루나함은 지난 2월 필리핀에 도착했다. 당초 지난해 10월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도 일정이 미뤄졌다.

한국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을 개량한 안토니오 루나함은 길이 107m, 너비 14m, 배수량은 2600t이다.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인 스텔스성능을 강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디젤 발전기 4기를 탑재해 최대 속력 25노트(시속 약 46㎞)의 속력을 낸다. 항속거리는 4500해리(8300㎞) 이상이다. 승조원은 110명으로 작전 기간은 30일이다.

무장으로는 76㎜ 속사 함포 1문, 30mm 기관포 1문, 한국 방산업체 S&T의 구경 12.7mm 기관총 4문을 달았으며 앞으로 근접방어체계 1문, 해성 대함 미사일 4기, 청상어 어뢰 3연장 발사관 2기를 장착할 예정으로 있다. 함수에는 수직발사관 8셀이 설치될 공간이 있다.

헬기 갑판도 있어 AW-159 와일드캣 대잠 초계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번함인 '호세 리젤(Jose Rizal)함'은 지난해 5월 필리핀 해군 측에 인도돼 지난해 7월 취역했다.두 함정 가격은 160억 페소이었으며 탑재 무기 예산은 20억 ㅍ ㅔ소로 정해져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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